LG전자, U+ 영상보안 솔루션 8월부터 운영
육안 관제, 직접 순찰 등 업무 디지털화
5G 기반 이동형 카메라로 사각지대 최소화


LG유플러스는 30일, LG전자 청주공장에 ‘U+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을 구축하고, 오는 8월부터 1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솔루션은 CCTV 육안 관제, 직접 순찰 등의 업무를 5G, AI 등 ICT 기술로 디지털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구체적으로 △설비 이상 알림 △이상 온도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위험구역 접근 감지 △얼굴 인식 출입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안전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배관 손상 등 설비 이상으로 수증기, 연기, 불꽃이 발생하면 즉시 관제센터가 감지할 수 있다”라며, “야외 소각 탱크 등 고온 설비의 온도 변화도 열상 카메라로 감시해 이상 변화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관 손상 시 발생하는 수증기는 영상분석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새로운 솔루션은 음원분석 기술로 이를 보완했다. 수증기 누출로 인한 의심 소음이 발생하면, 알람과 함께 주변에 배치된 카메라를 해당 배관 쪽으로 회전시켜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사고를 감지할 수 있다.

작업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하는 데도 도움 된다. 영상분석으로 공장 내 모든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를 항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전에 설정한 위험구역으로 접근하거나 특정 설비를 조작하는 때도 통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5G 기반 이동형 고화질 카메라를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야외나 실내 임시작업장과 같이 유선 CCTV의 설치가 어려운 곳에도 이동형 카메라를 배치해, 영상분석 기반으로 현장의 안전을 강화한다.

고도화된 얼굴 인식으로 보안 구역 내 등록되지 않은 인원의 출입 기록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새로운 솔루션의 모든 기능은 하나의 통합 관제 프로그램과 함께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