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담수화 기술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막대한 시간, 돈, 자원도 필요하다. ADI의 오토센스 플랫폼은 해당 기술의 효율 향상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 오토센스는 장비들의 건전성을 연속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CbM 기술로서, 장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다른 센싱 플랫폼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축적할 수 있다.
세계 인구의 1%가 해수 담수화로 식수 공급 받아
상태 기반 모니터링 기술인 ADI 오토센스 플랫폼,
담수화 시스템 전력 효율 높여 탄소 배출량 저감
바닷물은 지구의 물 총량 중에서 약 97%를 차지한다. 민물은 약 3%에 불과하다. 만약 바닷물을 식수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면 물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할 것이다. 농업과 세계인의 삶의 질의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수도 있다.
▲ 해수 담수화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사진=ADI]
하지만 해수 담수화 기술은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막대한 시간, 돈, 자원도 필요하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오토센스(OtoSense™) 플랫폼은 해당 기술의 효율 향상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
오토센스는 기계 장비나 그 밖에 다른 중요한 장비들의 건전성을 연속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태 기반 모니터링(CbM) 기술이다. ADI 측은 장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다른 센싱 플랫폼들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축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를 AI 소프트웨어로 보내서 유용한 정보를 도출하여 기계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유지보수와 가동중단에 따른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오토센스 기술은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상태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전체 에너지 소모 줄여
세계 물 연구소(Global Water Institute)의 2019년 10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약 1%가 해수 담수화를 통해서 식수를 공급받고 있으며, 그 수치는 2025년까지 14%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국가들이 늘어나며 해수 담수화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해수 담수화 기술을 위해서는 구현 용이성, 신뢰성, 에너지 효율 같은 요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CbM 기술을 활용하면 이 요건들을 충족할 수 있다.
현재 오토센스 기술은 해수 담수화 시스템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생산 후 담수화 펌프 테스트에 사용되고 있다. 오토센스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이 테스트를 23% 더 빠르게 실시할 수 있어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일 수 있다. ADI 측은 앞으로 이 속도가 지금보다 최대 50%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 에너지 효율 올리면 탄소 배출량 최대 15% 감축 가능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신선한 식수를 제공하는 것은 CbM 기술로 전기 소모를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다.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50%는 모든 종류의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데 쓰인다. 에너지, 제조, 농업, 교통 같은 분야들에 CbM 기술을 적용하여 장비를 최대 효율로 가동하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최대 15% 줄일 수 있다.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유지보수 감소, 에너지 소모 저감은 모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자산 건전성 모니터링 덕분에 이전에는 비용 면에서 가능하지 않았던 사업 모델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졌다.
CbM 기술은 글로벌 기후 변화를 늦추고 나아가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ADI 측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해서 첨단 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지구 환경 모두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