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데, 에너지 생산 및 소모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 중립화, 넷제로 공급망 구현 등을 2050년까지 실현할 것이라 밝혔다.
코로나19로 디지털화 가속하며 기후 문제 커져
슈나이더 일렉트릭, 넷제로 공급망 구현 선언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 온라인 진행
코로나19로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면 비즈니스에 디지털 기술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여기에는 현재의 환경을 보존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29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에너지 전략을 발표했다.
▲ (가운데)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지사 김경록 대표
[사진=슈나이더 일렉트릭]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지사 김경록 대표는 키노트에서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친환경 에너지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이 향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만의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수많은 전자 기기 또는 설비 도입이 수반되는 디지털화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인류는 에너지 생산과 소모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환경 오염 물질을 매일 배출하고 있으며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
김 대표는 “인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탄소 중립화(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포집하는 것), 넷제로(Net-Zero; 이산화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않는 것) 공급망 구현 등을 2050년까지 실현할 것”이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미 글로벌 비영리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이 주최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EV100(전기차 100% 도입)’, ‘EP100(에너지 생산성 100% 증가)’ 등의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글로벌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와 협력해 다양한 친환경 정책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키노트 말미에 월마트(Walmart), 에퀴닉스(Equinix), 생고뱅(SAINT GOBAIN) 등의 글로벌 기업에 적용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솔루션을 통한 실제 성공사례도 함께 공유하며 능동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5일 개최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의 주요 내용을 요약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Building a more resilient and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D로 구현된 컨퍼런스 현장에서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산업의 비전 및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해외 발표자의 강연은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