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비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인스피언은 자사가 정부의 2021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 사업에서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EDI 서비스를 중소기업들에 저비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中企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 16일까지 신청
인스피언, 클라우드 EDI 서비스로 中企 DT 지원
클라우드 EDI 서비스, 해외기업과의 연계 가능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비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스피언은 12일, 정부의 ‘2021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바우처) 사업’에서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EDI 서비스를 중소기업들에 저비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인스피언 클라우드 EDI 서비스, 中企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 통해 지원돼 [이미지=인스피언]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국내기업과 해외기업 간의 EDI, 국내 유통사와의 EDI 연계 등 기업 간 이루어지는 각종 업무의 수발주, 정산,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 등에 활용된다. 특히 수입사, 유통사, 물류사 및 부품사 등 다양한 기업과 연계하는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 구축에 적합하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직원을 고용하거나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고, 초기대응 및 구축 기간이 자체 ED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대폭 단축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구동되어 보안성과 안전성도 높였다. 시스템 자체 구축 시와 달리 부하에 따라 시스템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로드 밸런서를 통해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HTTP/S 및 다양한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돼 기업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를 제어할 수 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그간 국내 중소기업들은 비용부담과 정보인력 부재 등으로 DT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바우처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스피언은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DT)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프로젝트다. NIPA 홈페이지에서 오는 16일까지 수요기업으로 신청한 중소기업들은 20% 자부담금만 내면, 최대 1,55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