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2일 2022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SF6-Free 배전반’을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12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SF6-Free 배전반’을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SF6-Free 친환경 배전반…지속 가능 경영 노력
순수 공기절연·컴팩트 크기·재처리 및 비용절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F6-Free 배전반으로 탄소 중립 및 기업의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2일 2022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SF6-Free 배전반’을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SF6-Free 배전반과 비즈니스 업데이트 (슈나이더 파워시스템 사업부 박세진 부문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SF6-Free 배전반 AirSeT 신제품군 소개 (슈나이더 파워시스템 사업부 신형호 매니저) △부스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세진 부문장은 기후 변화 80% 이상은 에너지 효율성 문제라고 언급하며, 슈나이더는 SF6-Free 고압 배전반 GM AirSeT을 비롯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F6(육불화황)은 우수한 전류 차단 기능으로 고전압 절연 차단기의 핵심 가스였으나, 이산화탄소보다 탄소 배출량이 2만3500배에 달하는 온실 가스라고 밝혀져 이를 대체하기 위한 개발들이 지속돼 왔다.
SF6(육불화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약 3,200년 동안 대기 중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트렌드는 중국은 이미 SF6(육불화황) 배출이 금지됐고, 유럽 2025년 전후로 금지 고려 중이며, 캘리포니아주 또한 2024년까지 단계적 폐지를 선언했다.
박 부문장은 “이러한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추세는 전기 업계의 과제”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 세계적인 고객의 관심이 주요 관건”이라고 말했다.
▲슈나이더 GM AirSeT 데모
이어 신형호 매니저가 슈나이더 고압 배전반 개발사 및 SM·RM·GM AirSeT 신제품군에 대해 설명했다.
슈나이더 GM AirSeT은 공기 절연 션트 진공 차단 기술(Shunt Vacuum Interruption, 이하 SVI)이 적용돼 SF6(육불화황) 가스 대신 공기를 사용하는 디지털 스위치 기어다.
신 매니저는 슈나이더 AirSeT 솔루션 장점으로 △순수 공기만 주입해 SF6(육불화황) 재처리 비용 절감 △장비 유지 보수 및 교체 비용 절감 △통신 및 사이버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디지털 장비의 연결성 △IoT 접목 네트워크 접속 최적화 및 간단한 운영정비 및 원격 제어 △규제 조치 주의사항 없는 가스 친환경 설계 △컴팩트한 사이즈 및 쉽고 빠르게 설치 가능 등을 소개했다.
신 매니저는 AirSeT의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데이터 센터, 병원, 빌딩 등과 특히 크기에 영향 많이 받는 2차전지 배터리 등 공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GM AirSeT은 2022 중국·독일을 중심으로 1300대 이상 납품됐고, SM AirSeT은 E.ON, GreenAlp, EEC Engie 등에서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 매니저는 “슈나이더 AirSeT 제품군이 환경과 사회 전반에 많은 이익을 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최고의 절연물질은 공기이며 이것은 세상을 친환경적으로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는 시장 리드 전략으로 AirSeT 제품을 2025년까지 대치할 계획이며, 우리나라는 한국 전력 계통에서 한국에 적합한 SM AirSeT을 먼저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컨설턴트 및 엔드 유저와 접촉해 홍보하며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대상으로 오래된 판매 및 판넬 교체 시기에 맞게 타겟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현호 매니저는 “대체 공기 연구는 계속돼 왔지만 앞으로의 친환경 배전반에 대한 고객 마인드가 제품 시장성을 결정할 때 중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글로벌 트렌드가 SF6 등 탄소 사용제품 제한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품 구매도 이뤄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