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뷰어가 고령화와 저출생에 따른 작업 현장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AR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로 해결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지원한다.
▲(왼쪽부터) 이소정 팀뷰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제공: 팀뷰어코리아)
지난 4월 한국 지사 설립 후 韓 시장 공략 본격화
산업용 AR 솔루션, 현장 작업자 업무 디지털화 지원
팀뷰어가 고령화와 저출생에 따른 작업 현장의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AR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로 해결하며 기업의 생산성과 안정성을 지원한다.
팀뷰어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팀뷰어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영 팀뷰어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산업 AR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54.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정부가 국가 주력 사업인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지원을 확대하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이사는 “팀뷰어코리아는 구내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원결 연결 및 AR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보다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채널 파트너, 총판 등을 포함해 한국의 협력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정 팀뷰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고령화와 저출생에 따른 작업 전문 인력 부족은 여러 국가와 산업에서 우려하는 문제”라며 “전세계 근로자의 약 80%인 27억명이 작업현장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작업을 디지털화하는 데 투자되는 소프트웨어는 1%에 불과하다”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이 총괄사장은 팀뷰어의 증강현실 솔루션이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책이 될 수 있고, 글로벌 기업이 위치한 있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은 아태 지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팀뷰어는 △원격 연결 지원 및 지원 툴 △관리형 기업용 연결 솔루션 △산업의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위한 AR 기반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권일선 팀뷰어코리아 영업총괄상무는 팀뷰어의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R 플랫폼인 ‘팀뷰어 프론트라인’를 시연했다.
▲팀뷰어 프론트라인 시연 모습 (사진: 성유창)
XInspect와 xAssist 솔루션을 이용한 시연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해 전문가와 하면을 공유하며 수리 및 점검을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물류 및 창고업에 특화된 xPick 솔루션을 통해 유통 전문기업의 피킹 업무의 미래를 선보였다.
스마트 글라스의 음성 인식을 통해 잘못된 수량을 입력했을 때 작업자에게 즉시 수량이 잘못됐다는 정보를 띄워주어 피킹 오류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보여주었다.
프론트라인을 활용하는 기업들의 피킹 정확도는 99%에 달하며 업무 속도도 10%가량 향상되었고, 100% 핸즈 프리 오퍼레이션을 통해 안전도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스템 설계와 같은 고난도의 업무는 팀뷰어가 어시스트하며 스마트 글라스 사용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권 본부장은 말했다.
이처럼 팀뷰어 프론트라인은 △오더 피킹(주문 제품 출하) △어셈블리 및 품질 보증 △유지 보수 및 검사 △교육 △원격 지원을 통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에 따라 유연하게 맞춤화가 가능하다.
이소정 총괄 사장은 제조 산업에서 떠오르는 산업용 메타버스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원격 연결 및 AR등이 새로운 미래 작업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팀뷰어는 혁신적인 디지털 툴을 제공해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작업자도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팀뷰어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과 스포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3월 팀뷰어와 EPL 최고액인 5년간 3,700억원에 달하는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경기 전 팀뷰어의 프론트라인을 이용해 올드 트래퍼드의 안전 점검을 하는 등 스마트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