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구 조사 업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Market Intelligence),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및 451 리서치(451 Research)에서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생산자, IT 솔루션 생산자 및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기업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 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IT·데이터센터 산업군 지속가능성 여정’ 연구결과 발표
전략 세운 기업 33%에 그쳐…측정 가능 목표 필요
슈나이더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에 존재하는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실현 계획 및 측정 가능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8일 글로벌 조사 연구 기관 3곳과 함께 ‘IT 및 데이터센터 운영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연구 조사 업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Market Intelligence),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및 451 리서치(451 Research)에서 코로케이션 및 클라우드 생산자, IT 솔루션 생산자 및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 등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기업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은 명확하지만,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 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슈나이더는 지난 7월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행사를 개최하고, 2041년 데이터센터 용량은 현재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언급하며, 데이터센터는 설계·구축·운영 및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IT분석 회사 451 리서치 결과 보고서 ‘Sustainability at the Edge’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이 현재보다 더 발전했지만, 성숙도는 낮다고 평가해 인식과 현실의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지속가능성 수행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에너지 사용 최적화, 일관된 데이터 및 지표 확보, 숙련된 직원 확보 등이라고 꼽았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우선순위 2위로 꼽았지만, 그 중 33%만이 전략적인 지속가능성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및 데이터센터 업계는 여전히 지속가능성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조직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지속가능성 컨설팅 회사를 고용한 조직이 성숙도를 보일 가능성이 3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날리스(Canalys) 조사에 따르면, 대상자의 60%가 기업 내에 전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만이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통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가능성 전략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를 행동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특히 IT 업계의 파트너 중 61%만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사업부 수석 부사장(EVP) 판카지 샤르마(Pankaj Sharma)는 “이번 연구결과는 데이터센터와 IT 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IT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지속가능한 실현 계획과 측정 가능한 목표다. 해당 세 개의 연구결과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집단적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