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는 2023년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기업의 5G 사설망 활성화, 스몰셀 전용 장비 고도화, 5G FWA 등을 통해 145억불(17조), 2026년에는 370억불(45조원), CAGR은 11.0%에 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메타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주목할 만한 적용처로 언급됐다.
2023년 17조…메타버스 수요 2-3년 후↑
산업 제조 32%·에너지·유틸리티 18% 등
5G-IoT 시장 확대…1억 1600만개 달성
2026년 5G 시장 가치는 4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렌드포스는 2023년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기업의 5G 사설망 활성화, 스몰셀 전용 장비 고도화, 5G FWA 등을 통해 145억불(17조원), 2026년에는 370억불(45조원), CAGR은 11.0%에 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또한 메타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주목할 만한 적용처로 언급됐다.
5G 네트워크 시장의 주요 응용 분야는 산업 제조, 에너지 및 유틸리티, 의료 솔루션, 스마트 차량, 대중 교통 및 가전 제품이다.
산업 제조는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 에너지와 유틸리티가 18%를 차지한다. 의료 솔루션은 15%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특히 주목받은 원격 의료에 주로 집중된다. 스마트 차량과 대중 교통 분야는 총 2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업체는 5G를 스마트 팩토리에 활용해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며,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과 관련된 솔루션과 결합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스마트 에너지 미터를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 쓰이거나, 발전 모니터링 및 예방적 유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장비에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는 대기 시간이 짧은 5G를 이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향상시킨다.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에 적용되기도 한다.
■ 5G-IoT 연결 2026년까지 1억 1600만개 달성
소비자 가전 부문은 10%를 차지하며, 스마트 가전 및 장치에 5G 솔루션이 내장돼 모두 상호 연결된다.
5G 인프라 구축의 확대는 엣지 컴퓨팅 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대만 기업 SERCOM은 5G 소형 셀과 5G FWA 장비를 개발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주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고성능 기계에 배포되는 5G 기반 IoT 연결의 수는 현재 1,700만개에 달하나, 2026년까지 전 세계 1억 1,6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 기준 1,700만 개에 불과하나, 3년 동안 1,100%의 성장이 급증하며, 의료 부문과 도시 서비스가 5G 기반 IoT 솔루션 채택을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헬스케어 및 스마트시티 시장이 5G IoT 기기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6천만 개 이상이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생성되며, ‘고대역폭 게이트웨이로의 활용이 촉구된다. 도로 및 철도 네트워크를 포함한 운송 네트워크 모니터링은 5G 지원 고대역폭 셀룰러 연결을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메타버스 2-3년은 지나야 수요 증가
메타버스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수요는 아직 부족하지만, 3년 후 활성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타버스는 새롭게 등장한 개념으로서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다루는 기업들은 아직 초기 탐색 단계에 그쳐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메타버스 하의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서비스 하의 애플리케이션보다 당사자 간 상호 작용이 확대된다. 또한 사용자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등 고속의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해 5G 기술을 요한다.
메타버스 상의 AR·VR 및 제어 인터페이스와 같은 핵심 기술들은 개별적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주로 소셜 미디어, 멀티 플레이어 게임, 교육 서비스, 시뮬레이션 교육, 원격 협업 및 가상 회의에 집중된다.
한편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은 관련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 장비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및 실시간 가상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고속 컴퓨팅 수요를 처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