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er가 어떻게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홈을 실현하도록 하는지에 대해서 마우저를 통해 DigiCert의 톰 클라인(Tom Klein)에게 들어봤다.
Matter, 지속가능 스마트 홈 설계
거주자 행동·패턴 파악, 집안 전력소모 최소화
디바이스들 서로 데이터 공유, 취할 조치 결정
IoT(사물 인터넷)는 우리가 디바이스와 상호작용하고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오늘날 첨단 주택으로 온도조절기에서부터 보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능적인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아직 여전히 개발되는 과정에 있으므로 업계는 몇 가지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Matter는 IoT 용의 커넥티비티 표준으로서, 이 표준이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새로운 IoT 활용 사례들을 가능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스마트 홈을 어느 때보다 더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첨단 스마트 홈으로 놓여 있는 과제들, Matter의 역할, Matter가 어떻게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홈을 실현하도록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 스마트 홈의 과제
디바이스들 간에 상호운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이 IoT 가능 스마트 홈으로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첨단 스마트 홈은 전구, 제어 패널, HVAC(난방, 환기, 공조) 시스템 같은 다양한 지능적인 디바이스들로 이루어지는데, 이들 각각의 디바이스가 제조사가 각기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스마트 홈으로 Amazon Alexa 가능 전구, Google Nest 온도조절기, Ring 도어벨 카메라 및 보안 시스템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
문제는 이들 디바이스가 상호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각각의 디바이스가 각기 다른 제조사에서 맞춤 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에 소비자들은 일련의 디바이스들이 서로 통신이 가능하기를 원할 때 한 제조사로부터 모든 디바이스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적인 솔루션과는 거리가 멀다. 어떤 한 제조사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소비자의 선택폭을 제한한다.
디바이스들을 연결해서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IoT의 취지에 비추었을 때, 각기 다른 제조사의 각기 다른 디바이스들 간에 상호 통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큰 장애물로 다가오게 되었다.
■ Matter에 대한 소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Amazon, Google, 삼성을 비롯해서 업계의 모든 주요 당사자들이 힘을 합쳐서 Matter를 개발하게 되었다.
Matter는 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제정한 표준으로서, 상이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들이 상호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Matter는, 어느 제조사의 디바이스든 다른 제조사의 디바이스와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IoT 디바이스들 간에 통신을 표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상이한 디바이스들 간에 커넥티비티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 함께, Matter의 또 다른 특징은 보안을 중요하게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Matter 표준은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을 해커 같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검증된 디바이스 신원확인/디바이스 인증, 보안적인 통신, 액세스 제어와 같은 보안 조치들을 포함한다.
Matter 덕분에 어떠한 Matter 호환 디바이스든 다른 Matter 호환 디바이스와 안전하고 보안적으로 상호운영 가능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이제 소비자들이 원하는 어떤 디바이스들을 사용해서나 IoT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에코시스템이 디바이스들을 일관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한 데 묶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
■ 지속가능한 스마트 홈
Matter를 도입해서 스마트 홈으로 IoT 디바이스들을 상호운영 가능하게 함으로써 흥미로운 활용 사례들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한 활용 사례가 스마트 홈을 더 지속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Matter 가능 스마트 홈은 디바이스들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스마트 홈의 디바이스들이 거주자의 행동과 패턴을 파악해서 집안에서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가면 스마트 도어록이 사람이 나가고 현관문이 잠긴 것을 감지한다. 동시에 집안의 커넥티드 모션 센서가 집안에서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감지한다. 이 두 디바이스로부터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마트 홈 제어 패널이 사람이 그 날 출근하기 위해서 나갔다는 것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그에 따라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집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스마트 홈이 연결된 HVAC 시스템을 통해서 난방 온도를 낮추고, 커넥티드 전구를 끄고, 커넥티드 온수기의 온도를 낮춰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Matter 기반 스마트 홈은 사람이 집에 있을 때도 에너지 절약을 동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디바이스, 개인, 유틸리티 회사가 협력해서 이뤄내는 결과이다. 유틸리티 회사들이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탄소 발자국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고객들에게 보상하는 정책들을 꾀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꼭 난방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 없이 제어 패널이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리는 것과 같은 섬세한 조절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비슷한 조치들을 통해서 Matter 가능 스마트 홈이 에너지 사용을 크게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Matter, 스마트 홈 에너지 효율 극대화
IoT는 우리가 집안에서 생활하고 디바이스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들을 가져오고 있다. Matter를 도입함으로써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서도 스마트 홈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궁극적으로 Matter를 통해서 더 편리하고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스마트 홈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 저자
제공 : 마우저 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
글 : 톰 클라인(Tom Klein)
톰 클라인(Tom Klein)은 DigiCert의 IoT 사업 개발 선임 이사이다. IT 분야에서 40년 넘게 종사하고 있으며, IoT 보안을 전문으로 한다. IBM, Microsoft, AWS, 보안 전문 회사들에서 재직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