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용, 보안 및 멀티 클라우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적 해결에 VMware가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인호 VMware 한국 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韓 기업 2027년 평균 3.78개 퍼블릭 클라우드 보유 전망
“비용·보안·멀티 클라우드 효과적 운영 서비스 다 할 것”
국내 기업들의 멀티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용, 보안 및 멀티 클라우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적 해결에 VMware가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분의 글로벌 리더인 VMware(CEO 라구 라구람)가 6일 VMware 익스플로어 코리아(VMware Explore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클라우드 관계자들이 등록해 최신 멀티 클아우드 동향을 확인하고 교류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나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전인호 VMware 한국지사장, 폴 사이모스 VMware 동남아시아 및 한국 담당 부사장, 산토소 수윅뇨 VMware 동남아니사 및 한국 담당 테크니컬 이사는 한국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VMware 혁신, 아태 지역 비즈니스 트렌드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VMware가 전문조사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에 의뢰한 전 세계 멀티 클라우드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2027년까지 평균 3.78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1.87개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며, 글로벌 평균인 2.93개나 아태 지역 평균인 3.18개를 상회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원격 근무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확신을 갖고 가속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부분 국내 기업의 70%는 이미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평균인 64%에 비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대다수(80%)는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앱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반대로 국내 기업 중 37%만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완벽하게 수립한 것으로 답했으며, 이는 아태 지역 평균인 38%와 비슷한 수치이다. 기업이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 것은 복잡성, 보안, 비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VMware가 2022년도에 딜로이트에 의뢰한 ‘디지털 스마트: 아태지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정부의 발전(Digital Smart: Advancing digital government for citizens in the Asia-Pacific)’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74%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한국 응답자의 과반수이상인 64%는 더 많은 디지털 경험을 기대한다고 답했고,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2%보다 높은 수치다.
전인호 VMware 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디지털 환경에 가장 익숙하고 수용적인 국가 중 한 곳이며, 이는 고객의 클라우드 기대치와 자신감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로 또 한 번 증명된다”며 “국내 기업들 중 혁신과 성장을 위해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고, 아직 클라우드 여정에 합류하지 못한 기업들은 최대한 강력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마트(Cloud Smart)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현실에서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한 “WMware가 시작한 앱과 인프라를 분리하는 기술은 지금도 클라우드 기술에서 가장 핵심이고, 고객은 앱만 신경쓰면 되고, 인프라는 VMware가 담당한다”며 “비용·보안·멀티 클라우드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서비스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실행에 집중하는 문화, 열정, 비즈니스를 하되 무결하게 하자, 고객을 섬기는 문화,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문화를 통해 25년을 달려왔듯이 앞으로도 이 문화를 바탕으로 시장과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VMware 익스플로어 코리아 행사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