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캐나다의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를 인수하며, 자율 생산 물류 솔루션 가속화에 나선다.
자율 생산 물류 솔루션 가속화
세계 최대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캐나다의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를 인수하며, 자율 생산 물류 솔루션 가속화에 나선다.
로크웰은 최근 자율주행로봇 선도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품과 자재를 조립 라인과 제조 셀 사이로 운반하는 것은 업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작업 중 하나이며, 이 과정에서 종종 생산 병목 현상을 초래한다.
이때 자율 생산 물류 (Autonomous production logistics)는 제조 공장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시켜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기업 차량 관리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현장의 부품과 부분 조립품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고 완제품을 트럭이나 창고로 운반하며 처리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인터렉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제조 분야의 AMR 시장은 향후 5년간 매년 약 30%씩 성장하며 2027년에는 62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고정식 로봇 팔(fixed robotic arms), 독립형 카트 기술(Independent Technology), PLC(Programmable Logic Contrller) 분야의 전통적인 리더십에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역량을 더함으로써 업계 독보적인 첨단 물류 관리 솔루션(material handling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회장 겸 CEO 블레이크 모어(Blake Moret)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클리어패스 로보틱스는 자재와 제품을 운반해야 하는 어렵고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단순화함으로써 전체 제조 시설의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로봇과 PLC기반 라인 제어의 결합은 자동차 및 소비자 상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장 관리자들이 오랫동안 지향해왔던 것이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사실상 모든 개별 및 하이브리드 버티컬 분야에서 그 목표를 실현하고 계획, 운영 및 인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솔루션과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플렉스(Plex) 및 픽스(Fiix)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제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여 자율화 실행 및 최적화, 효율성 제고, 생산 이력추적 및 실시간 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두 기술의 결합으로 칼립소(Kalypso)의 생산 물류 컨설팅 역량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매트 랜달(Matt Rendall)은 “고객들은 점점 더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자율 생산 물류는 그 목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함께 첨단 물류 관리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장하고, 자율 기술로 더 안전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