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충전·활용 기술 고도화 및 민·군 응용 확대 추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범한퓨얼셀이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액화수소의 저장부터 활용까지 전주기 기술개발과 실증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 10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범한퓨얼셀과 ‘액화수소 활용 전주기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과 황정태 범한퓨얼셀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수소의 대용량 저장과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액화수소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냉각해 부피를 약 800분의 1로 줄인 형태로, 저장과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액화수소의 저장·충전·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민·군을 포함한 수소 산업 응용 분야 확대,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과 시험·평가·실증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연구사업 기획·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진종욱 원장은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액화수소 기술이 에너지 자급률 제고와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 기관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전주기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