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등 ICT 업계 주도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KT는 ICT의 역량을 기반으로 신에너지사업 시장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KT-MEG Center(에너지통합관제센터)는 크게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하여 관제한다.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수요 자원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들을 수용하고 최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5명의 에너지 전문 인력들이 24시간 상주함으로써 국내/외 전 지역에 에너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KT 고객들에게 신속한 장애대응을 가능케 한다.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 IoT, EV 충전 등 사업차별화
정부는 에너지신산업육성특별법을 제정해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BAU) 대비 37% 감축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세계적인 추세에 뒤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이에 우선 개인 또는 빌딩 등에서 생산한 소규모 전기도 판매할 수 있도록 '에너지 프로슈머 전력시장'을 개설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전기차 성능을 2.5배 향상하여 2030년까지 100만대의 순수 전기차를 보급하고, 시내버스 3만 3000대도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신산업 핵심요소인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장 활성화를 위해 ESS 규모를 2030년까지 10GWH로 늘리고, 확산을 위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수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양환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이와 같은 정부 지원 정책과 더불어 민간기업에서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 어서 KT 등 ICT 업계 주도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 중이다. KT는 ICT의 역량을 기반으로 신에너지사업 시장 차별화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12월 문을 연 KT-MEG Center(에너지통합관제센터)는 크게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하여 관제한다.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수요 자원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들을 수용하고 최적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35명의 에너지 전문 인력들이 24시간 상주함으로써 국내/외 전 지역에 에너지 솔루션을 이용하는 KT 고객들에게 신속한 장애대응을 가능케 한다.
KT-MEG Center는 모든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들의 최적 운영을 위해 에너지 IoT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경제적인 실시간 통합 운영 관리 서비스, 빅데이타 기반의 지능형 분석 엔진 기술, 고객에게 개별 서비스들의 통합관리 기능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MEG Center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전기 자동차 충전, 수요자원 운영 등 약 1700여개 사이트를 실시간 통합 관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AMI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추가 통합해 확대 고도화 할 계획이다.
▲KT 산업단지 효율화 사업 사례
또한 KT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LTE 통신망을 활용한 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추진했고, 100%에 가까운 검침 성공률을 달성했으며, 3월에는 한전 고압 LTE 원격검침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기계, 전기전자 산업의 핵심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반월, 시화 산업단지에 전용 LTE망,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와 에너지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계획」과 함께 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중이다.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주범인 대형 산업단지의 친환경화를 위해 ICT 융복합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업체와 손 잡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흐름에 맞추어 KT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업체와 손을 잡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7.5MW 규모의 대척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양계장 지붕을 활용한 Roof-Top형 태양광 발전소, 저수지의 유휴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발전소 등 다양한 유형의 레퍼런스를 확보하였으며,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건물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장성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전략 생산과 판매를 직접 추진하는 IPP(Independent Power Plant, 민간 자본 발전소) 사업 실증과, 신재생에너지에 필수인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최적 운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사옥 및 유휴 부지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KT MEG 시연 모습
KT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 에너지수입 절감 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로드맵과 발전차액지원제도(Feed in Tariff)에 대한 정책들을 공표하였다.
이에 태양광 모듈 및 전력저장장치 제조사, IT 기업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자들이 아시아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KT 역시 태양광 발전소/전력저장장치(ESS) 구축 및 운영, 스마트전력계량인프라(AMI) 사업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년도에 수주한 베트남 쾅빈성 태양광 주택보급사업과 우즈벡 AMI사업은 KT의 글로벌에너지 사업진출 노력에 대한 결실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전기차 관련, ICT 활용한 충전 서비스 고도화 및 융복합 서비스 개발
KT는 15년 7월 23일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함 6개사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를 공동 설립하여 민간 전기차 충전 시장을 창출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추어 ICT를 활용한 충전 서비스 고도화 및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각 주주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20년까지 약 300개소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민간, 공공을 대상으로 약 10만대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공급하여 전기차 보급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중소기업인 ㈜파워큐브와의 협력으로 사물인터넷 기술(IoT)를 활용한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KT는 가입자 기반의 충전 서비스 및 다양한 융복합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ICT와 통신 서비스 역량을 기반의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익을 도모하고 향후 스마트카, 자율주행, 전기 자동차에 저장된 전력의 거래, 신재생 에너지 등 기존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간의 융복합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