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www.idc.com)는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6년 G20국가들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발전을 위한 준비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2013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수는 현재 IDC가 IoT의 지속적 발전에 필요하다고 보는 13개의 평가기준(criteria)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국가의 경제 상황, 기술적 준비 상태 및 IoT 효율성에 따르는 이점들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적 준비 상태 등이 반영되었다.
IDC, G20 국가 IoT 발전 기회 지수 순위 발표 '한국 2위'에 랭크
IDC(www.idc.com)는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2016년 G20국가들의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발전을 위한 준비 지수 순위를 발표했다.
2013년에 처음 공개된 이후,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수는 현재 IDC가 IoT의 지속적 발전에 필요하다고 보는 13개의 평가기준(criteria)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국가의 경제 상황, 기술적 준비 상태 및 IoT 효율성에 따르는 이점들을 활용하기 위한 사업적 준비 상태 등이 반영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한국, 영국이 IoT를 창출하고 수익을 거둘 준비가 가장 잘된 3개 국가로 선정되었다. 미국은 특히 사업 용이성, 정부의 효율성, 혁신성, 클라우드 인프라, GDP 및 기술 투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은 다른 상위권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GDP가 높지 않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IoT에 특화된 투자 및 혁신을 촉진하고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증진시키는 비즈니스 환경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영국도 사업 용이성, 정부의 효율성, 규제의 질, 스타트업 절차, 혁신성 및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순위에서 눈길을 끌었던 국가는 4위에 랭크된 호주로, 상대적으로 GDP 규모는 작지만 사업 용이성과 스타트업 절차, 정부의 효율성, 규제의 질, 혁신 및 교육 등의 평가 항목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IDC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및 사물인터넷 연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버논 터너(Vernon Turner) 수석 부사장은 "많은 국가들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물인터넷을 중요한 이니셔티브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면서, "국가의 IoT 지수를 통해 글로벌 및 로컬 IT 벤더들이 기회를 파악하고 정부, 지방 및 기업 수준에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는 IoT 기회를 발전시키고 촉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상적인 일련의 국가를 G20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국가들은 전반적인 경제적 위상, 사업적 준비 상태와 기술적 준비성에 있어 우수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IoT 솔루션이 창출하는 효율성을 필요로 하는 국가들이다. IDC는 이 순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들이 IoT 솔루션으로부터 창출될 수 있는 효율성을 보다 더 절실히 필요로 하며, 비즈니스 및 제품 혁신에 좀더 적극적이고, IoT 활용 사례와 연계된 기술을 잘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IDC에서 사물인터넷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민 책임연구원은 "G20 국가의 IoT 발전 역량에 관한 IDC의 평가는 다소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면서, 국가마다 여건이 상이한 만큼, 순수한 GDP 규모가 반드시 국가의 IoT 발전을 가속화시킬 역량과 준비성에 대한 가장 정확한 지표인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김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GDP규모 대비 IoT에 대한 지출 및 투자 규모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IoT발전 기회 지수 순위 2위에 올랐다”며, 다만, 또 다른 평가기준인 GDP 대비 ICT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면서 장기적인 IoT 산업 성숙이라는 관점에서 기반 인프라, 특히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가 좀더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