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 증진을 목표로 항공안전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관한 협약을 항공업계와 체결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다자간 정보공유 협력에 나선다. 공유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토부는 오는 2023년까지 항공현장 안전위해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본격화
사고예방 위한 다자간 정보공유 정책에 대응
정부가 항공현장의 안전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 국토부와 항공업계가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21일 항공사, 공항공사 등 관련 업계와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항공안전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다자간 정보공유 협력을 키워드로 하는 국제 항공안전 정책에 대응한다.
협약에 따라 국토부와 항공업계는 ▲안전데이터 등의 상호공유 ▲공유대상 데이터 범위 및 분석 활용방안 연계 ▲안전증진을 목표로 한 협의회 운영 등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공유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취약분야를 개선하고 항공현장의 안전위해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항공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공유로 인해 야기되는 종사자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항공안전법령에 정보보호 근거를 마련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1946년 대한항공공사 설립 이래 정부와 항공업계 간 항공안전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된 것에 의의를 지닌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항공안전수준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