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차량 내 운전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버전의 Arm Mali DDK를 공개했다. Arm은 가상화 지원 기능을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가상 머신을 구동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에 GPU 리소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Mali DDK 가상화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두 드라이버 내부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실행되어 개발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Arm, 가상화 지원 기능 추가한 Mali DDK 공개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에서 차내 그래픽 구현 가능
많은 수요자가 차량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경험을 원하고 있어 차내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차내 디스플레이에서 고급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될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솔루션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Arm은 6일, 차세대 차량의 운전자 경험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버전의 ‘Arm Mali DDK(Driver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
Mali DDK는 Valhall 및 Bifrost 아키텍처 GPU 제품군에 속하는 GPU 제품과 함께 작동한다. GPU 기능을 기반으로 DDK는 △오픈GL(OpenGL®) ES 1.1, 2.0, 3.2 △벌칸(Vulkan®) 1.1 △오픈CL(OpenCL™) 1.1, 2.0 전체 프로파일 △렌더스크립트(Renderscript) (안드로이드 한정) 등의 API를 활성화한다.
▲ 소프트웨어 제어 GPU 가상화 [그림=Arm]
여기에 Arm은 가상화 지원 기능을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가상 머신을 구동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 간에 GPU 리소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Mali DDK 가상화는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전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두 드라이버 내부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에서 실행되어 개발자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
이로써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에서 차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도메인 컨트롤러는 다수의 전장 제어 유닛(ECU)이 단일 ECU 또는 단일 SoC로 통합될 수 있도록 한다.
과거에는 단일 ECU가 운전자의 속도 및 경고등을 표시하는 디지털 계기판과 같은 한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는 단일 SoC에서 다수의 워크로드에 리소스를 유연하게 할당하여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가령 Mali DDK를 사용하는 단일 SoC는 애플리케이션 당 하나의 SoC 또는 ECU를 요구하지 않고 계기판, IVI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컴퓨팅 리소스를 할당할 수 있다.
Mali DDK는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가상화 기능을 여러 OS 및 하이퍼바이저에 걸쳐 사용할 수 있어, 가상화 시스템에서 빠른 터치스크린 응답 시간과 같은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