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와 AWS가 실시간 전기 자동차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 관리, 충전 기술 및 e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광범위한 ABB 경험과 AWS 클라우드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포트폴리오를 결합할 방침이다.
ABB-AWS, 전기차 관리 솔루션 하반기 출시
하드웨어 구애받지 않는 지능형 플랫폼 목표
ABB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실시간 전기 자동차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 관리, 충전 기술 및 e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광범위한 ABB 경험과 AWS 클라우드 기술 및 소프트웨어 전문 포트폴리오를 결합할 방침이다.
▲ ABB-AWS, 실시간 전기차 관리 플랫폼 개발한다
[그래픽=ABB]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플랫폼은 전기차 충전 지점부터 차량 데이터 대시보드에 걸쳐 전기차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23%가 교통 운송 부문에서 발생한다. 교통의 전기화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 문제는 실시간 차량 관리 및 충전 상태 정보, 전기차 유지 보수,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차량이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점이다.
현재 차량 운영사, 운전자 대부분이 다른 회사의 충전 관리 소프트웨어를 쓰고 있으며, 이런 시스템은 제한된 기능으로 제공되고 전기차 모델 및 충전 인프라에 대한 사용자 맞춤 설정 역량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충전 기술 개발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어 이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자원이 늘고 있다.
차량 운영사는 간단히 충전해서 주행할 수 있도록, 관리가 편한 충전 하드웨어와, 확장성이 우수하고 안전하며 쉽게 맞춤 설정할 수 있는 고급 솔루션을 요구한다.
ABB는 전기차 기술 관련 벤처를 독일 베를린에 세우고, 모든 전기차 OEM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운영사를 위한 맞춤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AWS와 협력해 모든 차량 타입 및 충전 인프라에서 작동할 수 있게 상호 운용되는 차량 관리 솔루션을 디자인한다.
해당 차량 관리 솔루션은 머신러닝과 분석을 통해 시간, 날씨 및 사용 형태에 기반해 경로를 최적화하고, 차량 상태에 따른 조치 및 서비스는 물론 충전 일정 계획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모든 기능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