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213호 과학기술&ICT 동향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I)은 3월 배터리 생태계 관련 연구 자금 지원 법안을 근거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컨소시움형 프로젝트 심사 및 지원 지속
고정식·이동식 배터리 저장시스템 특화
자동차 강국 독일이 배터리 셀 생산 지원연구 사업에 착수해 배터리 2차 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현한다.
과기정통부 제213호 과학기술&ICT 동향에 따르면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I)은 3월 배터리 생태계 관련 연구 자금 지원 법안을 근거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배터리 셀 생산 우선 지원연구’ 사업을 발표하고, 1억5,000만유로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배터리는 전기 모빌리티 확대 구현에서 필요하며 이동식, 고정식 배터리 저장장치 시장은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친환경적인 생산 및 폐기 공정과 필수 원료의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의 지속가능성 향상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배터리 기술 가치 사슬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에 대한 기회를 포착해야 하며, 에너지 전환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의 상용화에 달려있으므로 유럽연합과 국가 단위의 전략 필요하다.
유럽연합을 주도로 추진 중인 공동이해프로젝트(IPCEI)는 지속 가능한 배터리 양산 체계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독일의 7차 연구 에너지프로그램은 고정식·이동식 배터리 저장시스템과 전기화학 분야에 특화된 배터리 개발에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은 다음 4개 연구개발 부문에 해당하는 단일 기관 또는 컨소시움형 프로젝트에 대한 심사 및 지원을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 지속가능한 배터리
2차 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구현과 배터리 수거율 향상 및 재활용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체 소재 연구 및 원자재 대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배터리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
■ 배터리 부가가치 사이클 디지털화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과정에서 전체 장비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 향상과 배터리 셀과 모듈 품질의 안전성 향상 내용이 포함된다.
■ 혁신적 테스트 및 인증 절차 마련
△배터리 완제품 △배터리 컴포넌트 △생산 프로세스 △재활용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테스트, 인증 방법론 개선과 시연으로 새로운 테스트 절차와 구현을 통한 △작업 속도 △처리 용량 향상 △환경 보호 △자원 효율성 및 안정성 개선에 초점을 둔다.
■ 차세대 배터리 셀 기술의 응용
차세대 배터리 셀을 기반으로 하는 배터리 시스템, 차세대 배터리용 열 관리 시스템 및 혁신 패키징 기술, 배터리 셀 관리용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상용화 되어 있는 배터리 기술의 제반 성능지표 향상 기법 개발 및 입증한다. 실제 사용 시나리오 기반 시너지 창출 효과를 실증 제시한다.
또 작센 주 소재 배터리 제조 업체인 Blackstone Technology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최초로 2,410만유로의 펀딩 집행한다.
나트륨을 기반으로 한 전고체 배터리는 자원 의존도가 매우 낮아 지속가능성과 자원 안보 측면에서 유망한 기술로 인식되고 있으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 연구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향후 2,300만 유로를 투자하여 작센 주 되벨른(Döbeln)에 파일럿 공장과 연구개발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톤 단위로 나트륨 전고체 전해질 생산을 위한 업스케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