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장기적 엔지니어링 및 부품공급 협력을 기반으로 세미크론(Semikron)의 새로운 eMPack® 전력 모듈 제품군에 대한 10억유로 규모의 1차 수주를 따냈다.
ST SiC MOSFET, 세미크론 DPD 어셈블리 공장 통합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장기적 엔지니어링 및 부품공급 협력을 기반으로 세미크론(Semikron)의 새로운 eMPack® 전력 모듈 제품군에 대한 10억유로 규모의 1차 수주를 따냈다.
ST는 세미크론이 전기자동차용 전력 모듈인 eMPack®에 ST의 SiC 기술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4년 간 진행해 온 기술 협력의 결과로 ST의 첨단 SiC 전력 반도체를 설계에 적용해 보다 소형의 시스템으로 효율성과 산업 벤치마크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iC는 자동차 업계가 선호하는 전기자동차 트랙션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전력 기술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주행거리와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세미크론은 최근 독일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2025년부터 혁신적인 eMPack 전력 모듈을 공급하는 10억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T와 세미크론의 엔지니어들은 전기자동차의 메인 트랙션 인버터의 전력 스위칭을 제어하는 첨단 STPOWER SiC MOSFET을 세미크론의 혁신적인 완전 소결 DPD(Direct Pressed Die) 어셈블리 공정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했다.
DPD는 모듈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효율적 전력과 전압 스케일링을 실현해준다. 세미크론은 베어 다이로 제공되는 ST의 SiC MOSFET 파라미터를 활용해 750V 및 1,200V eMPack 플랫폼을 구축, 100kW ~ 750kW의 애플리케이션과 400V ~ 800V의 배터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칼하인츠 가우바츠(Karl-Heinz Gaubatz) 세미크론 CEO 겸 CTO는 “ST의 SiC 디바이스 제조능력과 기술에 대한 전문성으로 최첨단 반도체를 세미크론의 첨단 제조 공정에 통합할 수 있었다”며 “대량생산으로 전환하면서 ST와의 협력을 통해 품질과 납품실적을 제어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도아르도 메를리(Edoardo Merli) ST 수석 부사장이자 전력 트랜지스터 서브그룹 사업본부장은 “ST의 SiC 기술을 활용한 세미크론의 확장형 첨단 eMPack 전력 모듈 제품군은 자동차의 탄소배출 제로(Zero-Emission)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며 “ST의 현 3세대 SiC 기술은 전기 모빌리티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산업용 전력 제어 애플리케이션의 효율성, 성능, 신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