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3년 기술 분야별 R&D 예산 배분(그림 출처: 2023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
2023년 국토부 R&D 총 예산 6,149억…전년比 2.9% ↓
자율주행 기술개발·UAM 감시정보 획득 체계 개발 추진
국토교통부가 2023년 미래형 모빌리티 R&D에 예산 2,878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2023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2023년 R&D 예산은 6,419억원이며 자율주행과 UAM과 같은 미래형 모빌리티에 2,87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정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기획예산실 실장은 5일 ‘2023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에서 “제2차 국토교통 연구개발 종합 계획이 수립 중이며 2023년 상반기에 수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차 종합 계획에서는 5대 추진전략과 2대 특별과제로 나누어서 R&D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총 R&D 예산은 6,149억원으로 5대 추진 전략에 투입된다.
5대 추진 전략은 △국토도시 공간 혁신 △미래형 모빌리티 △기반 시설 고도화 △국민행복 생활환경 △국토교통 혁신 역량이 있다.
그 중 미래형 모빌리티 R&D에는 지능형 모빌리티, 탄소중립 모빌리티, 안전한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2,878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2023년 미래형 모빌리티 R&D 계획(그림 출처: 2023 정부 R&D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
지능형 모빌리티 R&D는 모빌리티 사이의 자유로운 연계 등 이용자 중심의 편의 제공이 주요 목적이며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UAM에 대한 R&D를 진행한다.
미래모빌리티 혁명 및 기술선도를 위한 첨단지능형 모빌리티(자율주행, UAM) 기술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UAM 감시정보 획득 체계 개발 등이 추진된다.
탄소중립 모빌리티는 수소·재생에너지 활용 및 저탄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교통·물류체계 기술을 중심으로 한국형 GreenNCAP 평가기술 개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안전기술개발,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인프라 기술 개발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전한 모빌리티를 위해 다양한 계층별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Electric 기반 교통시스템 및 맞춤형 서비스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AI 진단 기반 항공기 로봇 검사기술 개발, 다목적 복수 저고도 드론 교통관리시스템 및 드론
식별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된다.
2대 특별과제 예산은 국토부 R&D 예산과는 별개로 3,190억원이 편성됐다.
2대 특별과제 중 하나인 국가전략기술 육성에서 첨단 모빌리티 내용도 눈에 띈다.
첨단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및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기·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이 주 목표다.
UAM 가상통합운용 및 검증 기술개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 개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사업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가 담당하는 108개 R&D 중 교통·물류에 해당되는 사업은 13개다.
교통·물류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예산 6,419억원 중 1,145억9,000만원이며 지난해 예산인 939억1,300만원보다 22% 증가한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