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메르세데스가 답을 내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 전략을 내세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명성에 걸맞은 차량들을 공개하며 품격이 무엇인지 답했다.
The Star is Reborn, 메르세데스-AMG SL 7세대 4월 출시
자체 개발 전기차 아키텍처 적용, 더 뉴 EQE SUV 최초 공개
마이바흐·故 버질 아블로 궁극의 유작, 마이바흐 S 680 공개
품격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메르세데스가 답을 내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 전략을 내세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명성에 걸맞은 차량들을 공개하며 품격이 무엇인지 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0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AMG SL 7세대, 자체 개발 전기차 아키텍처를 적용한 더 뉴 EQE SUV, 럭셔리의 럭셔리 마이바흐 S 680 등을 공개하며 ‘메르세데스는 메르세데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알 수 있는 메르세데스의 전략은 럭셔리와 전동화다.
명품소비율 1위인 한국에서의 메르세데스의 럭셔리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2022년 S클래스, 마이바흐, AMG 등 메르세데스의 톱엔드 럭셔리 모델들의 판매량은 2021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에 메르세데스는 2023년에도 AMG, 마이바흐 등 럭셔리카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의 전동화 전략은 2021년 ‘전기차 중심’에서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한 뒤로 계속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메르세데스는 더 뉴 EQE SUV 등을 통해 전동화 전략을 공고히 다진다.
■ The Star is Reborn, The New Mercedes-AMG SL 63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이하 AMG SL 63)은 70년의 역사를 지내며 슈퍼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MG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주지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양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전략 기획팀 상무는 “AMG SL 63은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에서 독자 개발한 첫 SL 모델”이라며 “70년 역사 가운데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AMG 퍼포먼스 4 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지능적이고 가변적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하며, SL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민첩하고 안전한 조향이 가능하다.
▲Mercedes-AMG SL 63 4Matic+ 내부
ADAS 시스템도 당연히 탑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DAS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반자율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복잡한 교통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AR 내비게이션 및 HUD가 탑재됐다.
이번 AMG SL 63은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The New Mercedes-AMG SL 63 4Matic+과 The New Mercedes-AMG SL 63 4Matic+ 퍼포먼스 두 종으로 출시된다.
퍼포먼스 모델은 AMG 트랙 페이스가 적용되어 휠 회전 속도, 조향 각도, GPS 정보 등의 차량 세부 정보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해 운전자의 재미와 실력 향상을 돕는다.
■ 최첨단+럭셔리 The new EQE 500 4MATIC SUV
지난해 10월 월드 프리미어르 통해 공개된 더 뉴 EQE SUV(이하 EQE SUV)는 메르세데스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가 적용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다.
▲The new EQE 500 4MATIC SUV
이 모델은 공기역학적 디자인, 컴포트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사항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QE SUV의 외관은 메르세데스-EQ 패밀리룩과 함께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휠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앞바퀴로 공급되는 공기흐름을 개선했다.
눈에 띄는 기술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다. 이는 전륜의 4-링크 서스펜션과 후륜의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구성되며, 댐핑 조절 시스템 ADS+가 적용되어 차량 지상고를 최대 25mm까지 높일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서 제공되는 오프로드 모드를 선택 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실내 경험도 신경 쓴 모습이다. 이 모델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기존 스테레오 시스템과 달리 360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헤파 필터를 이용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로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며, ‘에너자이징 컴포트’로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차량 내에서의 경험을 극대화했다.
EQE SUV의 글로벌 제원을 살펴보면 배터리 용량 90.56kWh, 1회 충전거리 460-547km이다.
■ 럭셔리의 럭셔리, 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아티스트이자 건축가인 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세번째 작품이자 150대 한정 에디션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이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클래스에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특유의 투톤 색상이 적용된 모델이다.
차량 상부는 흑요석 색인 옵시디안 블랙, 하부와 측면은 모래색을 닮은 콜로라도 베이지 색이 적용됐으며 인테리어도 버질 아블로의 스타일이 스며들었다.
메르세데스와 버질 아블로가 두 번째로 콜라보 한 작품인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 마이바흐
쇼카 전면후드의 투명한 표면 아래 태양 전지가 존재하도록 설계되어 비전을 선보인 데 의의가 있으며 6m에 달하는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모델로 마이바흐의 디자인 요소와 새로운 아웃도어 어드벤처 디자인 모티브라는 대조적인 특징이 조화를 이루었다.
▲프로젝트 마이바흐 실내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G클래스와 몽클레르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프로젝트 몬도 G’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주년 기념 스페셜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프로젝트 몬도 G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
한편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알파모터 등 해외 브랜드와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초 신차 8종, 한국 최초 공개 9종 등 21종의 신차를 출품하는 기념적인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