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Keysight)는 최초로 복수의 모뎀 공급업체가 참여한 최초의 5G-V2X(3GPP Release-16 사이드링크) 상호운용성 시험을 완료했다고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에티포스·오토톡스, 5G-V2X 모뎀간 안정적 통신 검증 위한 물리계층 테스트 수행
에티포스 SIRIUS, 키사이트 X-app 등 통해 오토톡스 SECTON3 칩셋과 성공적 통신
키사이트가 에티포스의 5G-V2X 모뎀과 오토톡스의 5G-V2X 모뎀 칩셋과의 안정적 통신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키사이트(Keysight)는 최초로 복수의 모뎀 공급업체가 참여한 최초의 5G-V2X(3GPP Release-16 사이드링크) 상호운용성 시험을 완료했다고 6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이번 상호운용성 시험은 키사이트 독일 본사에서 수행되었으며 Keysight V2X 테스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에티포스 5G-V2X 플랫폼과 이스라엘 팹리스 기업 오토톡스의 5G-V2X 모뎀 칩셋 SECTON3가 시험을 치렀다.
무선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장치 및 칩 제조업체가 자사 제품으로 고급 V2X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시험이다.
두 회사의 5G-V2X 모뎀간의 안정적이고 간섭 없는 통신을 검증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의 물리계층 테스트를 수행했다.
키사이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에티포스의 SIRIUS 플랫폼은 5G NR V2X 변조 분석 측정 어플리케이션용 키사이트 PathWave 신호 생성 및 X-app을 사용하여 ETSI(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EN 303 798 표준에 정의된 사이드링크 프로파일을 사용하여 오토톡스의 SECTON3 칩셋과 성공적으로 통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초의 복수 공급업체 간 성공적인 5G-V2X 사이드링크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통해 차세대 V2X 통신표준인 5G-V2X 상용화의 장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
▲이강민 에티포스 최고운영책임자(사진 제공: 에티포스)
이강민 에티포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티포스는 세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가능한 5G-V2X 온보드 유닛이 도로 안전 및 편의 어플리케이션에 안정적이고 간섭 없는 통신을 제공하는 동시에 오토톡스의 5G-V2X 솔루션과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했다”며 “에티포스는 키사이트, 오토톡스와의 협력을 통해 5G-V2X를 발전시키는 데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고 전했다.
Thomas Goetzl 키사이트 자동차 및 에너지 솔루션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Release 16 5G-V2X 상호운용성 테스트는 5G-V2X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진전을 이룬다”며 “이러한 발전이 더 안전하고, 더 연결되고, 더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을 위한 길을 열 것이며. 키사이트는 5G 기술을 개척하며 오토톡스 및 에티포스와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에티포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LTE-V2X 모뎀과 퀄컴의 LTE-V2X 모뎀 간의 상호 호환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상호 호환성시험은 에티포스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정의모뎀(Software Defined Modem, 이하 SDM) 기반의 LTE-V2X 단말과 퀄컴의 V2X 칩을 탑재한 자사 노변지지국 및 차량단말기를 시험장비로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호환성 검증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V2X 모뎀솔루션이 글로벌 수준의 상용 모뎀 칩셋과 호환되는 통신성능을 확보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에티포스는 위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SDM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L&S벤처캐피탈 및 BNK벤처투자로부터 8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