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X 모뎀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5GAA 32차 회의에서 각국 OEM 자동차사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우디와 BMW를 비롯한 주요 V2X 장비사 및 칩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5GAA 데모를 통해 상호 운용 가능한 5G-V2X 생태계를 시연했다.
5GAA 주관 5G-V2X 글로벌 데모, 사용 사례·안전 서비스 시연
V2X 모뎀 전문기업 에티포스가 더 발전한 5G-V2X 직접 통신을 시연하며, 5G-V2X의 공공 도로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티포스는 24일 베를린에서 열린 5GAA 32차 회의에서 각국 OEM 자동차사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우디와 BMW를 비롯한 주요 V2X 장비사 및 칩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5GAA 데모를 통해 상호 운용 가능한 5G-V2X 생태계를 시연했다.
5GAA는 이 행사를 통해 차량과 인프라 간의 상호운용성을 시연하며 유럽 및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5G-V2X가 공공 도로에서 구현될 준비가 되었음을 보였다.
이를 통해 5G-V2X의 전개를 위한 각국 정부의 정책 입안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이번 시연에서는 유럽표준의 V2X 메시지와 함께 5G-V2X 직접 통신을 통해 고대역폭 전송을 시연했으며, 이를 통해 기본 안전 서비스 외에도 진보된 V2X 사용 사례와 안전 서비스를 시연했다.
V2X통신은 커넥티드카 및 Level 4 이상의 자율주행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통신기술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 EU,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V2X 통신정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V2X 인프라 투자에 나서는 등 V2X 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12월에 기존의 DSRC(근거리직접통신) 방식을 대신해 'C-ITS 단일 통신방식 결정 전문가 위원회'를 통해 LTE-V2X를 단일 통신방식으로 정했다.
에티포스는 중국, 미국 및 한국이 국가 표준으로 채택한 C-V2X(Cellular V2X) 방식을 소프트웨어정의모뎀(SDM, Software Defined Modem)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개발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티포스는 이 소프트웨어정의모뎀(SDM)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L&S벤처캐피탈 및 BNK벤처투자로부터 85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완료한 바 있다.
박용태 에티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한국의 V2X 모뎀 개발사인 에티포스가 글로벌 레벨의 시연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0이번 기회를 통해 에티포스와 국내 연구기관들이 협력해 수행한 5G-V2X 구축 경험을 글로벌 업체들과 공유하여, 한국 5G-V2X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5G-V2X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