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 QNX, 티티테크오토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에 손을 맞잡으며, 소프트웨어 통합의 복잡성 및 비용을 줄이고, 브랜드 차별화에 집중한다.

글로벌 자동차 및 항공우주, 교통 등 전자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 기업인 벡터코리아(지사장 장지환, Vector Korea)는 4일 벡터와 블랙베리 리미티드(BlackBerry Limited, NYSE: BB; TSX: BB)의 자회사 QNX, 티티테크오토(TTTech Auto) 3사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 글로벌 협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자동차 제조사가 소프트웨어 통합의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고, 브랜드 차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자동차 제조사들은 견고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및 유지에 많은 비용과 자원이 소요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여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차량 ECU에 관여하면서 통합 및 업그레이드 비용이 증가하고, 소프트웨어 간 비호환성, 성능 문제, 생산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하드웨어 의존성 또한 문제를 악화시켜 벤더 락인을 초래하고, 다양한 모듈 및 프로그램 간 이동성을 제한한다.

QNX, 벡터, 티티테크오토가 함께 제공하는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견고한 소프트웨어 기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성능 문제, 복잡한 구성 요구사항, 안전 인증 문제 등을 해결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 차별화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다자간 협업 거버넌스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 구성원의 기여를 수용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의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ISO 26262 ASIL D) 및 보안(ISO 21434) 표준을 충족하는 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경량화되고 인증된 구조로, 설계상 단순하며 본질적으로 성능이 우수해 차량 전반으로 확장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노력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최적화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핵심은 QNX와 벡터 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 및 관리되며, 두 회사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운영 체제와 입증된 자동차 미들웨어 솔루션 분야의 전문 지식을 결합한다.

벡터는 툴링 및 테스트 솔루션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제공하며, 티티테크오토는 고급 작업 및 통신 스케줄링, 설계 기반 오류 방지 접근법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이 협력은 전통적인 가치사슬(Value Chain)에서 가치 네트워크(Value Network)로의 전환을 보여주며, 플랫폼 출시 후 추가적인 생태계 플레이어 합류와 오픈소스 기여를 통해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