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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미래 항공모빌리티 첨단 시험 인프라 확보

기사입력2025.11.07 15:09


▲착공식에서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린 UAM-AAV 시험평가센터’ AAV 성능·안전·신뢰성 평가
2026년 하반기 준공 목표 버티포트·고성능 시험 장비 등 갖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 항공모빌리티 첨단 시험 인프라를 확보하며,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자연은 6일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에서 우주항공청, 충청남도, 서산시와 함께 친환경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착공했다.

행사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을 비롯해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함기선 한서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현대자동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업계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험평가센터는 2024년 우주항공청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수소전기 기반의 미래항공기체(AAV)와 핵심부품의 성능·안전성·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첨단 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2만2,588㎡ 부지에 연면적 2,915㎡ 규모로 건설되며, 복합시험동, 비행성능시험동, 수소시험동 등 5개 시험동과 버티포트 1면, 계류장 2면이 포함된다.

또한 실외 이착륙 환경평가 장비, 수소연료전지 스택 평가 장비, 전기엔진 평가 장비 등 총 6종의 고성능 시험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진종욱 원장은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서산 시험평가센터를 통해 지역과 기업, 기관이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항공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