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 애디드 인티그레이터 합류
차량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아이비스(대표 남기모)와 블랙베리(BlackBerry) 자회사 QNX(지사장 김성철)가 차세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
아이비스는 21일 QN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차세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한다고 밝혔다.
아이비스는 QNX가 운영하는 채널 파트너 프로그램에 밸류 애디드 인티그레이터(Value Added Integrator, VAI)로 합류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력의 핵심은 QNX 운영체제(QNX® OS) 기반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 및 안전 인증 기술을 활용하고,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항공우주, 국방, 철도,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 일반적인 임베디드 시장으로 확장하는데 있다.
또한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고성능·고신뢰 소프트웨어 공급 역량 강화할 방침이다.
아이비스는 이미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전자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주요 Tier-1 협력사에 인포테인먼트 미들웨어 플랫폼을 공급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QNX 기반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아이비스는 SOAFEE, AGL, COVESA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개방형·상호운용형 SDV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이비스는 자사의 차량 데이터 플랫폼 ‘Alton(알톤)’을 QNX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데이터의 매끄러운 통합과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며, 차세대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솔루션 개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남기모 아이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비스가 쌓아온 미션 크리티컬 소프트웨어 역량을 QNX의 검증된 기술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국방,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철 QNX 코리아 지사장은 “아이비스와의 협력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아이비스의 산업 전문성과 꾸준한 기술 혁신은 QNX가 지향하는 신뢰성과 안전 중심의 솔루션 철학과 잘 맞닿아 있다. 양사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와 빠른 시장 대응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