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위한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협력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와 글로벌 기술 기업 레노버(Lenovo)가 인공지능(AI) 통합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아키텍처로 자율주행을 가속화한다.
인피니언은 최근 레노버와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SDV 시대를 대비해 AI 통합이 가능한 고성능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노버의 플래그십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유닛 AD1과 AH1은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에너지 효율, 차량 내 네트워크 간 고속 데이터 교환을 지원한다.
양사의 공동 솔루션은 OEM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하며, L2 부분 자율주행부터 L3 조건부, L4 고도 자율주행 레벨까지 지원한다.
인피니언 자동차 MCU 사업부를 총괄하는 토마스 뵘(Thomas Bohm)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AURIX 제품군은 SDV 시대에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컴퓨팅을 구현하는 핵심”이라며, “레노버와의 협력을 통해 견고한 컴퓨팅 성능과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결합해 OEM의 SDV 전략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레노버 차량 컴퓨팅 부문 책임자인 탕 신위에(Tang Xinyue) 그룹 부사장은 “인피니언과의 협력은 레노버의 ‘Smarter Technology for All’ 전략을 지능형 차량 영역에 통합한 대표적 사례”라며, “인피니언의 반도체 솔루션은 당사의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견고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AI를 실제 주행 시나리오에 깊이 통합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의 공동 솔루션은 더 빠른 개발 주기, 높은 유연성, 향상된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인피니언과 레노버는 시스템 통합,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툴 등 자동차 가치사슬 전반에서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해 생태계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