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17년 연구 목적으로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의 주행실적을 발표하였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2016년 2월부터 도입돼, 작년 말까지 17개 기관 총 30대의 자율주행차가 허가를 받았다.
17개 기관 총 30대 허가, 주행 무사고
올해 말까지 데이터 공유센터 구축 예정
국토교통부는 2017년 연구 목적으로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의 주행실적을 발표하였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제도는 2016년 2월부터 도입돼, 작년 말까지 17개 기관 총 30대의 자율주행차가 허가를 받았다.
허가를 받은 기관은 교통안전공단(2), 기아차(2), 네이버랩스(1), 만도(1), 삼성전자(2), 서울대(4), 쌍용차(1), SK텔레콤(1), LG전자(1), 자동차부품연구원(1), KT(1),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1), 한국과학기술원(1), 한국전자통신연구원(2), 한양대(2), 현대모비스(1), 현대차(6) 등으로 총 30대의 주행거리는 약 190.000km이다.
자율주행차의 주요 주행지역은 경부, 영동 고속도로와 여의도, 화성, 의왕 등 서울/경기지역이었다. 이는 주로 제작사와 연구소가 화성과 의왕에 위치해 있으며, 레벨3 수준의 자율차를 시험하기 위해 고속도로 구간을 주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개발기관들이 자율주행기술을 연습할 수 있도록 전용시험장 케이시티(K-City)와 정밀도로지도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City의 고속도로 구간을 완공하여 민간에 우선 개방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도로지도도 구축하여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평창, 여의도와 같이 기관이 요청하는 일부 도로구간은 정밀도로지도를 우선 구축하여 민간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은 “국토부는 자율차가 축적한 주행데이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유센터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여 연구기관들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