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는 10개 분야 플랫폼 및 72개소 센터를 선정하였고, 28개소 센터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10개 분야 37개의 공모 과제를 접수받았고, 분야별 평가 및 종합평가 등 2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22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 과제에서 선정된 수행기관들은 사업범위 및 예산조정 등의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10개 분야 플랫폼 및 94개소 센터 선정 완료
| 개소 센터 추가 선정 위한 공모절차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 과제 선정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8월말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 22개소 센터 선정 완료
과기정통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개소와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개소를 구축하는데 3년간 총 1,51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올해는 총 64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동시에 올해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거쳐 2∼3차년도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6월, 과기정통부는 10개 분야 플랫폼 및 72개소 센터를 선정하였고, 28개소 센터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8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10개 분야 37개의 공모 과제를 접수받았고, 분야별 평가 및 종합평가 등 2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쳐 22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공모과제 평가 결과 (표=과기정통부)
헬스케어 분야에선 분당서울대병원이 암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하여, 암 빅데이터 플랫폼 수행기관인 국립암센터와 연계 효과를 높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앞으로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5대 암 종별의 진단데이터, 치료 및 추적관찰 데이터 등 3만여 명의 암 환자 대상의 표준 임상 데이터를 생산하고 구축한다. 그리고 이를 국가 단위의 암 진단 및 치료 결정, 항암 치료제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여 암 예방 및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CCTV 영상 등 인프라 데이터를 보유한 성남시청이 수행기관으로, 자율주행차량 제어 데이터를 보유한 전자부품연구원 및 주행 환경 데이터를 보유한 유니콤넷과 협업하여 자율주행자동차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성남시청과 유니콤넷은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 CCTV 비정형 도로영상 데이터, 계절별·상황별 도로영상 데이터, 교통약자 이동 영상 데이터 등 3년 간 7만여 건의 자율주행차량 및 주행환경 데이터를 생산하고 구축한다. 그리고 AI 기반의 자율주행 제어 알고리즘 및 자율주행 모델 개발 등,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수행기관: 교통연구원)과 연계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는 지능형 전력망의 산업진흥 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한다.
스마트계량기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기반으로 아파트와 상가 개별세대 15만호와 공장·빌딩 550개소에 대한 실시간 전력사용 데이터, 아파트 세대별 인원 수 등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가공 에너지 데이터 등을 생산하고 구축한다. 또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스마트홈 및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분야는 국토연구원이 국토·도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하여 지역개발 기업의 입지 선정 등을 지원한다. 금융 분야는 부동산 관련 데이터 26억 건을 보유한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한다. 문화 분야는 TNMS가 미디어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 추진하는 등 이번에 선정된 22개소 빅데이터 센터와 기존 분야별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올해부터 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동 사업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의 관심 및 지원 아래, 10개 분야 플랫폼 및 94개소 센터 선정을 완료했다”라며,
“나머지 6개소 센터도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여 지금까지 유통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들이 분야별 플랫폼을 통해 쉽게 확보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 과제에서 선정된 수행기관들은 사업범위 및 예산조정 등의 과제조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6개소 센터를 추가 선정하기 위한 공모절차는 9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