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을 지정하는 국가연구인프라, 3N 지정식을 개최했다.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은 각각 N-LAB, N-Facility로 이름 붙였고, 추후 추진할 국가연구협의체, N-TEAM과 함께 3N 정책으로 정부가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N-LAB, N-Facility, N-TEAM 지정,
소부장 R&D 투자전략 및 대책 후속 조치
국가연구협의체, 2차 지정부터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경남 창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에서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을 지정하는 국가연구인프라, 3N(N-LAB, N-Facility, N-TEAM) 지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을 비롯해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 연구책임자,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지정서 수여,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 운영계획 발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번에는 12개의 국가연구실과 6개의 국가연구시설이 시범 지정되었다.
▲국가연구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시설 (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은 각각 ‘N-LAB(National Laboratory)’, ‘N-Facility(National Facility)’로 이름 붙였고, 추후 추진할 국가연구협의체, ‘N-TEAM(National Team)’과 함께 3N 정책으로 정부가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3N 지정은 소부장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실과 연구시설의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한데 묶음으로써 핵심품목에 관한 안정적 연구 수행과 긴급상황 시의 신속한 대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3N을 3차례에 걸쳐 지정할 계획으로, 이번 1차 지정의 경우, N-LAB은 즉시 운영이 가능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실을 대상으로 하였고, N-Facility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긴급 공정지원이 가능한 나노팹시설을 대상으로 하였다.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분야의 대학·전문연구소 등으로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 지정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N-TEAM 또한 2차 지정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영 장관은 “연구실 안전을 확보하고,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