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를 지원하고자 3월23일부터 ICT 분야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한다. 27개 R&D 사업에 약 1,771억원을, 그 밖의 55개 사업에 약 3,314억원을 지원한다.
과기부, 27개 R&D사업에 1,771억 지원
사업자금 적기 지원 등 관련 예산 집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산업계를 위해 사업자금 등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집행한다.
3월23일부터 ICT 분야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 27개 사업 R&D 사업(총 156개 과제)에 약 1,771억원을, 그 밖의 55개 사업에 약 3,314억원을 지원한다.
▲ 과기정통부가 ICT 분야 신규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23일부터 진행한다
먼저 평가자(평가위원)와 피평가자 간 동영상 발표와 컨퍼런스콜을 통한 질의응답 방식을 도입해 평가 시 대면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하게 대면해야 할 경우 최대한 넓은 공간에서 최소 인원으로만 진행하되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격거리를 최소 1m 이상 확보하는 동시에 투명 보호벽 설치 등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모든 평가장 출입구에는 검역소를 설치·운영하고 소독제·마스크 및 안전요원 배치, 외부인원 출입 통제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평가일 하루 전 평가위원의 건강상태를 개별 확인해 유증상자는 평가참여를 제한하고 평가 종료 이후에도 모든 참석자들의 건강상태를 14일 간 사후 관리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회의가 취소·연기되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차질 없는 예산 집행을 평가를 실시한다”며 “이번에 마련된 안전조치 방안 이행에 만전을 기해 사업평가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월말부터 ICT 신규사업 선정평가를 시행하려던 계획이었으나 동시에 다수 인원이 모이는 평가 특성을 감안해 일정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