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4조9,518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 R&D 지원 계획을 담은 2021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는 2020년(4조1,718억 원) 대비 18.7% 증액된 규모다. 2021년에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와 △혁신성장 3대 신산업(빅3)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해서 확대하고,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등 한국판 뉴딜과 △2030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소부장 경쟁력 확보 R&D에 1조5,551억 원,
디지털 경제체제 위한 디지털 뉴딜에 2,318억,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실현에 8,592억 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4조9,518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 R&D 지원 계획을 담은 2021년도 산업기술 혁신사업 통합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이는 2020년(4조1,718억 원) 대비 18.7% 증액된 규모다.
▲ 산업부가 2021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사진=픽사베이]
2021년에 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와 △혁신성장 3대 신산업(빅3)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해서 확대하고,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등 한국판 뉴딜과 △2030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 분야별 R&D 투자 규모, 소부장-신산업 순으로 비중 커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여 핵심 품목의 기술 자립화와 사업화 연계까지 소부장 전(全) 주기 R&D에 1조5,551억 원이 투자된다. 이는 2020년 대비 2,786억 원, 21.8% 증액된 액수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성장 먹거리를 주도할 혁신성장 신사업에 9,665억 원이 투자되며, 비대면 핵심기술 고도화,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등을 통한 디지털 기반의 경제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디지털 뉴딜에 2,318억 원이 투자된다.
에너지 효율화, 수소경제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에 8,592억 원이 투자되며, 경제 위기에 따른 고용악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력양성사업(1,543억 원), 지역 중심의 혁신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R&D 인프라 구축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2,860억 원)에도 투자가 진행된다.
산업부는 2021년 산업기술 R&D 사업 참여 희망자에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전담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내년 1월 19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부처 합동 설명회를 통해 내년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 설명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비 지원 외에 산업부는 연구자에게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고 자율성을 촉진하는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1월부터 30개 우수 연구기관에 대해서 R&D 샌드박스 트랙을 적용하여 목표변경, 사업비 이월 등 R&D 규제를 일괄 면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