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24일 양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조성사업(이하 ‘광주 집적단지 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1,07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광주 집적단지 사업 올해 예산 1,076억
광주 주력산업·인공지능 융합 촉진 사업
광주광역시와 과기정통부가 2022년 1,076억원을 투입해 광주의 주력산업과 AI를 융합하는 집적단지 조성으로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광주광역시는 24일 양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 인공지능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조성사업(이하 ‘광주 집적단지 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1,076억원 규모의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광주 집적단지 사업은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및 ‘인공지능 국가전략’의 핵심과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4,1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광주의 주력산업(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고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하여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크게 △핵심 인프라 조성(2,549억원) △AI 전문기업 육성(549억원) △핵심인력 양성(513억원) △산업융합형 R&D(508억원) 등 4대 분야의 11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년도인 2022년에는 지난해보다 약 58억원 많은 1,076억원 규모로 AI 데이터센터 준공 및 2023년 집적단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 인프라 150여개 기업 지원
2022년 핵심 인프라 조성분야에서는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3대 주력산업 실증장비를 지원한다.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100개, 실증장비 50여개 등 총 150여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AI 99社 전문기업 육성
AI 전문기업 육성 분야는 기업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투자펀드 △해외진출 등을 99개 기업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예비창업자 지원에서는 창업경진대회, 사업화 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
AI 특화 스타트업 지원에서는 AI 창업캠프 입주와 제품고도화 지원 등이 추진되며 AI 기업성장 지원은 AI 제품 및 서비스 품질향상 테스트 지원과 해외진출이 포함된다.
■ AI 핵심인력 1,260명 양성
AI 핵심인력 양성 분야는 인력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총 1,260명을 교육·양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4대 대학을 선발해 AI 융합 학부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총 760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4대 대학 및 전공과정은 △전남대학교(AI+에너지) △조선대학교(AI+헬스케어) △호남대학교(AI+자동차) △광주과학기술원(AI+원천기술)이다.
또 재직자 및 구직자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AI 직무전환 교육(200명), 취업을 앞둔 청년들을 위한 인공지능사관학교(300명)를 통해 총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 산업융합형 R&D 14개 지원
산업융합형 R&D는 3대 주력산업에 AI 기술을 융합한 14개 R&D 과제를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차 기반 AI 적용 지능화 기술, 맞춤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4개 과제를 지원 중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AI 기반 차세대 운동 플랫폼, AI 기반 공감서비스 기술 개발 등 6개 과제,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 대응 플랫폼, AI 활용 친환경 에너지 예측·예보 기술 등 4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간 광주 집적단지 사업은 △AI 전문기업 92개 유치 △전문기업 292개 지원 △핵심인력 1,254명 교육·양성 △신규 일자리 436개 창출 △특허 등록·출원 192건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광주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광주 인공지는 집적단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 인공지능 핵심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광주시는 지난해 발표한 ‘인공지능 지혁확신 추진방향’에 따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하여 광주를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