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에 따라 기업들이 요구하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복잡해짐에 따라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생태계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IBM 에코시스템 전략 발표
전세계 55,000개 파트너 협력, 국내 730여 파트너
IBM 에코시스템 전략, ‘빌드·서비스’영역 확대 집중
디지털 전환에 따라 기업들이 요구하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복잡해짐에 따라 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생태계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국IBM이 28일 ‘IBM 에코시스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에코시스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IBM 에코시스템(IBM Ecosystem)은 다양한 유형의 사업자, 디지털 시장, 개발자 등으로 구성된 IBM의 파트너 네트워크이며,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총괄 상무
이날 연사로 나선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총괄 상무는 IBM이 현재 전세계 55,000여개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파트너사 730여곳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금융 서비스·제조·통신·공공·공급망 등 다양한 부문에서 4,200개 이상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AI △ESG △보안 △인프라 영역 등에서 협업하고 있다. 김 상무는 “뱅킹, 텔레콤, 공공 영역 등 다양한 고객들에게 IBM 에코시스템의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M 에코시스템 성장 방향성으로 △솔루션 지향적인 파트너 협업 △에코시스템 신뢰구축 △파트너 역량 증진 △원팀플레이를 강조한 김 상무는 “향후 중점을 두는 방향성으로는 빌드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4가지 접근 전략을 밝혔는데 △파트너 경험과 교육에 지속 투자하는 ‘One IBM 에코시스템’ △공동 마케팅 투자 및 고객 성공 사례 공유의 ‘현대적인 마케팅 엔진’ △명확한 세일즈 커버리지 △파트너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통합된 에코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IBM은 IBM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 국내 파트너사 사례로 연무기술과 웨더피아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임상욱 웨더피아 대표, 김정호 한국IBM 상무, 권우혁 연무기술 부장
연무기술은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반 ‘콤스코(KOMSCO) 신뢰플랫폼’ 이전 구축 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IBM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연무기술은 IBM 파워 E890(IBM Power E980)와 IBM 플래시시스템 7200(IBM FlashSystem 7200)을 도입해 신뢰플랫폼을 한국조폐공사의 자체 데이터 통합센터로 이전하며 운영 효율 및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는 신뢰성, 강력한 보안, 빠른 확장성 등을 제공하는 E980을 통해 CPU 및 메모리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재해재난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 매끄러운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뢰플랫폼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전문 기상기후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웨더피아는 IBM 맥스(MAX) 솔루션을 이용해 KBS 뉴스의 정규 기상 방송 및 재해재난 특보 방송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IBM 맥스는 시각화된 기상 정보 전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다양한 응용성과 전문적인 데이터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전달한다.
웨더피아는 입력 데이터에 따라 다양한 모델과 관측자료를 자유롭게 시스템에 표현할 수 있고, 기상정보를 자유자재로 시각화 할 수 있는 IBM 맥스를 통해 향후 복합 그래픽 구현, AR 기반 기상 및 재난정보 제공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정호 한국IBM 에코시스템 총괄 상무는 “2023년 IBM은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구체적으로는 솔루션과 매니지먼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의 협업 모델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