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5G 28GHz 주파수 할당 경매가 3일차 최고입찰액 1414억원을 기록했다. 최저경쟁가격 742억원보다 672억원, 2일차인 797억원보다 617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25일부터 3일차 결과 발표…현재 1414억원
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2개 기업 참여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5G 28GHz 주파수 할당 경매가 3일차 최고입찰액 1414억원을 기록했다. 최저경쟁가격 742억원보다 672억원, 2일차인 797억원보다 617억원이 오른 금액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대역 주파수경매 3일차가 1월 29일 09시에 시작되어 17시 40분에 종료됐으며,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25라운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매 3일차 결과, 최고입찰액은 1,414억원으로, 이날 경매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인 ‘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 등 2개 기업이 참여했다. 세종텔레콤은 경매 1일차에 중도 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제4이통에 도전한 신청기업의 재정 능력이 5G 28GHz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사업화 하기에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742억원은 과거에 이통3사에게 낙찰했을 당시 가격인 최저경쟁가격 2072억원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가격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인 세 업체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그들은 제4이통 적격 재심사 및 주파수 할당 조건 추가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이통에 도전의 뜻을 밝힌 신청 기업 관계자는 “초기 정부의 투자는 불가피하다”며 사업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4일차 경매는 1월 30일(화) 09시에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 26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