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미래성장동력 후보(안)을 도출하기 시작한 이래, 2014년4월에 분야별 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12월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 관련 국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이 통합하여 함께 관리 운영되어 왔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새롭게 육성될 지능형 반도체의 개발과제 및 추진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지난 9일 개최한 시스템 반도체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한양대학교 송용호 교수는 지능형반도체 개발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미래성장동력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미래성장동력 후보(안)을 도출하기 시작한 이래, 2014년4월에 분야별 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12월에는 미래 먹거리 발굴 관련 국가 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미래성장동력과 산업엔진이 통합하여 함께 관리 운영되어 왔다.
미래성장동력 사업은 2020년까지 약 5.7조원이 투자되고, 2015년에는 약 1조원이 투자(계획안)된다. 이중 기반산업의 하나로 선정된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올해 553억원이 투자될 계획이었다.
지능형 반도체는 IT융합 제품의 지능형 서비스를 수행하는 SW와 SoC가 융합된 지능형 전자부품이라고 송용호 교수는 정의했다.
다시 말해 IT융합 제품은 스마트자동차,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T핵심 기술이 적용되는 산업 제품이고 지능형 서비스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자율성 기술성을 개선하여 인간 삶의 질과 사회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개념이다.
기존 시스템반도체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지만 지능형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포괄적인 정의가 지능형 반도체라고 송교수는 설명했다.
2020년 지능형반도체 핵심 제품으로는 경량 초저전력 SW-SoC 지능형 반도체, 첨단센서 융합 스마트 제어 SW-SoC 지능형 반도체, 스마트 통신 SW-SoC 지능형 반도체, 신재생 고효율 전력에너지 SW-SoC 지능형 반도체, 웰니스케어 SW-SoC 지능형 반도체 등이다.
이들 제품화를 위해 추진위는 R&D 사업화, 인력, 인프라를 중심으로 추진 전략을 세웠다. 이중 고급인력양성이 지능형반도체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보고 개발 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송용호 교수는 "작년에 추진단을 만들었으나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실 추진한 사업이 별로 없다"며,"지능형반도체 정책은 계속 수정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어서 시스템반도체 업계의 한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윤오 기자>
(참고 사진)지난해 전자전에서 전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