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 코엑스 A홀에서 ‘2017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포럼, 한-이란 협력 기업 매칭 컨퍼런스, 기술/기능 인재 경진대회, 중소기업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가 열린다.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 선보일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 열려
기술혁신/기술인재/기술보호/산학연 등 7개 테마별 332개 부스 운영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삼성 코엑스 A홀에서 ‘2017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여는 혁신기술, 미래를 주도하는 기술인재’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포럼, 한-이란 협력 기업 매칭 컨퍼런스, 기술/기능 인재 경진대회, 중소기업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전시와 컨퍼런스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 시상식에선 유완식 쎄믹스 대표이사에게 은탑산업훈장, 류창열 유성화학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등 191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첫날 열린 4차 산업혁명 포럼에서 연사로 나선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을 소개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10가지 기술을 보면 인텔리전트, 디지털, 매쉬로 분류할 수 있다. 10가지 기술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이 중 인텔리전트, 디지털에 속하는 기술은 중소기업들이 할 수 있다”며 소프트뱅크와 아마존을 예로 들며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술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설명했다.
그는 “페퍼의 처음 타깃은 노인이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수요가 나온곳은 소프트뱅크 휴대폰 대리점이었다”며 “B2B 시장에서 수요가 생기면서 고객들의 달라진 요구사항에 맞춰 메뉴를 추가하면서 보급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에코는 고객의 요구를 먼저 설정하고 하드웨어 스펙을 정했다. 이제는 하드웨어 스펙을 정하고 소프트웨어 만들고 어떤 시장으로 갈지가 아니라 반대로 해야한다”며 기술과 제품이 전부가 아니라 지적했다.
중소기업에게 전략이 될 수 있는 컨퍼런스 이외에도 전시관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기술인재/기술보호/산학연 등 7개 테마별 332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기술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과 실물 로봇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공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기술인력의 혁신창업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정부의 R&D 예산 2배 확대 및 기술창업 관련 규제 혁파, 기술보호, 대중소기업 상생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