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소프트파워다. 아이디어로 경제를 지배하게 될 패러다임이 오고 있다”
앞으로 1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전략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윤종록 원장은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와 식품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경제 전략으로 내세울 것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맞이했다. 이에 국가적, 개인적,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적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알아봤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김진형 원장은 “반도체 기술이 컴퓨터를 작게 만들었고, 사람처럼 결정하는 인공지능이 나왔다”며 “기존에는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계에 옮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기계가 스스로 배우는 시대가 왔다. 이런 기술 발달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고 설명했다.
금융, 보안 등 각 분야 전문가가 보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
현 상황을 인지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소프트파워다. 아이디어로 경제를 지배하게 될 패러다임이 오고 있다”
앞으로 1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제 전략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윤종록 원장은 “천연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와 식품 등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경제 전략으로 내세울 것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삶을 맞이했다. 이에 국가적, 개인적,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적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할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알아봤다. 지능정보기술연구원 김진형 원장은 “반도체 기술이 컴퓨터를 작게 만들었고, 사람처럼 결정하는 인공지능이 나왔다”며 “기존에는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계에 옮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기계가 스스로 배우는 시대가 왔다. 이런 기술 발달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고 설명했다.
서강대학교 박수용 교수는 “경제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고 있다. 실물화폐가 사라지고 디지털 화폐가 일반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이제 개인과 개인이 자동차, 잉여 에너지, 노동력을 중계기관 없이 공유하는 공유경제 시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봇, 인공지능을 빼놓고 경쟁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면서 교육 분야에도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보안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공유경제가 되면서 중요한 것은 개인 인증이라고 강조했다.
분야별로 변화에 따라 찾아올 위기와 대응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원장은 “IT 강국이었던 우리 나라가 지금 중국에 다 따라잡혔다. 시대 변화에 적응할 인재가 양성되지 못했다는 말이다. 우리가 가진 창의성, 상상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파괴시킨다는 의견이 만연한 가운데 김 원장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도 사실이고 일자리가 매우 빠르게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양극화가 일어날 것이다. 사회 전반에 역동성과 공정성이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서 화웨이 최운호 보안총괄은 “지문인식이 개인을 인증하는 수단으로 널리 쓰일 것이다. 마스터카드는 5년 내에 지문카드로 대체하겟다고 했다”며 “한국은 이미 지문으로 공공문서를 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위협과 해킹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다면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 인증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이 기술이 없더라도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야 하는 필연적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우리가 기술적으로 늦었다. 이제라도 준비해야한다. 우리가 따라가려면 규제의 혁신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 아니라 혁명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금융 분야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정책을 준비할 때, 더 좋은 것보다 더 먼저 하는 것이 가치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전까지는 늦더라도 나은 걸 하려고 애썼는데 남들이 하는 걸 기다리면 너무 늦는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