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등 학생들의 독창적 아이디어
미래 5G 서비스 밑거름 될 것
KT 5G 전문가 멘토링, PT코칭 등으로 함께 성장하는 기회 얻어
KT는 24일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에 진출한 7개팀과 함께 신규 5G 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성공리에 공모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KT는 5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 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4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LTE 보다 ▲20배 빠른 전송속도, ▲10배 빠른 반응속도, ▲10배 이상 대규모 접속이 가능한 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7개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7개 우수팀은 KT 사내 전문가들과 함께 2주간 멘토링과 PT코칭 과정을 거쳐 제안서 작성 방법과 발표 스킬을 배워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5G대학교 입학과 졸업’이라는 컨셉으로 결선 발표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상에는 VR세상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제시한 ‘봄봄’팀(진주형, 한수빈, 김주원/성균관대)의 VR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Q=VC’가 선정됐으며 상금 5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봄봄’팀이 제안한 ‘Q=VC’ 서비스는 VR 컨텐츠가 보편화된 5G 세상의 신개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VR세상 안에 큐브 형태의 가상의 방을 만들어 친구들과 만나 음악, 레포츠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 우수상(2팀, 각 300만원)에는 멍청한연구소팀의 ‘WIZINI’, 덕후팀의 ‘5G.NIE’, 장려상(2팀, 각 150만원)에는 지니어스팀의 ‘5G구요 지니구요’, 5Gu5Gu팀의 ‘귀가지니’, 입선(2팀, 각 50만원)에는 블랙파이브팀 ‘빠블빠블’과 하이브루디팀의 ‘VRDI’가 선정되어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KT는 단순한 제안서 공모와 1회성 발표로 끝나는 일반적인 공모전과 달리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한 학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본선 진출팀에는 5G 서비스 분야별 사내 전문가 2명씩을 멘토로 지정해 이들을 통해 5G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 전달은 물론, 토론을 통한 아이디어 발전, 제안서 세부 내용 보완, 발표 스토리라인 구성과 팁 등을 지원하며 대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했다.
본선에 참가한 김범기(26세, 동국대)군은 “KT 사내 전문가들과 직접 토론하며 보다 깊고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큰 도움이 됐고, 한 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김현영(26세, 공주대)양은 “지금까지 참여한 공모전은 상만 받고 끝나 허무한 경우가 많았는데, KT의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은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또한 딱딱한 공모전을 벗어나 ‘5G’라는 주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결선 발표를 ‘대학생들이 꿈꾸는 5G 대학교’ 컨셉으로 진행했다. 발표장소를 대학교 캠퍼스 느낌으로 조성하고 입학식, 학생회장 발표, 축제 등의 캠퍼스 분위기에 맞추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발표자들과 참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5G 서비스에 대한 영감을 얻으며 함께 소통하는 장이 됐다.
KT 5G사업본부 이용규 상무는 “이번 5G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5G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그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 학생들의 수준 높은 분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무진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주는 시간이었다”며, “수상팀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와 검토하고 보완해 실제 5G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