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시바, 최대 45W 출력 카오디오 용 4채널 IC 출시 / 2. NTT-후루노, 여러 위성 이용한 GPS 시간 동기화 수신기 개발 / 3. NEC, 5G 전략 강화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관계 맺어 / 4. 인피니언, 싱가포르에 스타트업 위한 공간 마련 / 5. 안리쓰, 삼성전자와 MT8000A로 5G NR 풀 스택 IODT 달성
주간 아시아 IT 간추린 뉴스 (2018년 10월 19일 ~ 11월 1일)
도시바, 최대 45W 출력 카오디오 용 4채널 IC 출시
10월 31일, 도시바는 시장이 요구하는 고효율 요건에 부합하는 4채널 고효율 선형 전력 증폭기 IC, 'TCB702FNG'를 출시했다.
도시바는 31일부터 샘플 출하를 시작하고 2019년 1분기에 대량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TCB702FNG를 통해 실제 작동 범위(0.5~4W)에서 디지털 고효율 클래스 D 증폭기와 유사한 효율성을 구현해내기 위해 기술을 향상시켰다. 전력 소비는 일반적인 클래스 AB 증폭기 대비 최대 80% 줄였다. 신제품 IC의 최대 출력은 45W로 도시바의 최대 50W 출력 고효율 전력 증폭기 IC인 ‘TCB701FNG’와 핀 호환이 가능하다.
TCB702FNG는 I2C 버스 제어를 통해 게인 또는 시간 상수의 탐지 설정을 바꿈으로써 오류를 진단하고 적합한 세트 설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자가 진단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출력 DC 오프셋 전압의 상시 오류 탐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기능은 세트 신뢰도를 향상시키면서 비정상적인 출력 오프셋 전압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스피커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NTT-후루노, 여러 위성 이용한 GPS 시간 동기화 수신기 개발
10월 30일, 일본의 NTT가 후루노전기와 함께 건물 사이나 산악지역같이 수신 조건이 극히 나쁜 지역에서 시간 동기화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킨 GPS 및 기타 GNSS 용 수신기를 개발했다.
NTT가 개발한 위성 신호 선택 알고리즘을 후루노의 시간 동기화 GNSS 수신기와 통합하여 가시선 상에 있는 위성에서 보내는 신호에 추가함으로써 이전에는 시간 동기화의 정확성이 저해되어 사용이 어려웠던 다중 경로 신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실제 다중 경로 수신 시험 환경에서 시간 오차가 과거 값의 1/5로 감소했다.
이것은 여러 건물 사이나 산악 지역같이 정확한 시간 동기화가 어렵고 적절치 않다고 여겨져 왔던 환경에서도 장애물이 없는 개방된 공간에서 수신하는 것과 비슷한 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후루노는 2019년 4월부터 이 신기술을 채용한 시간 동기화 GNSS 수신기 GF-88시리즈를 판매하고, 4G/5G 모바일 기지국, 금융 거래, 전력 그리드, 데이터 센터 등에 광범위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NEC, 5G 전략 강화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관계 맺어
10월 24일, 일본의 NEC 코퍼레이션이 5G를 비롯한 차세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전문지식이 결집되고 NEC와 삼성전자의 리더십이 5G 및 IT 솔루션에서 한데 어우러지게 된다. 또한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는 이들이 요구하는 수준을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각 지역 실정에 맞게 현지화된 융통성 있는 5G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5G 벤더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5G를 비롯해 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IT 솔루션 비즈니스 분야에서 NEC의 전문지식을 결합시킴으로써 양 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개척해나가게 된다.
NEC 코퍼레이션의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단 총괄부사장 겸 사장 가와무라 아쓰오(Atsuo Kawamura)는 “표준화에 바탕을 둔 5G 개발은 글로벌 시장 전반의 사업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5G 상용화가 임박해짐에 따라 삼성과의 협력관계가 5G 리더로서의 우리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인피니언, 싱가포르에 스타트업 위한 공간 마련
10월 24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프로토타입, 혹은 실행 가능한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 번째 글로벌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Co-Innovation Spac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는 싱가포르 인피니언 AP(Asia Pacific) 본사에 자리를 마련했으며,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1년간 싱가포르와 전 세계 인피니언의 기술과 전문지식을 지원받는다.
인피니언의 전문가들은 스타트업에 디자인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교육은 물론 인피니언의 연구 개발(R&D) 및 제조 시설에 대한 액세스, 인피니언의 주요 파트너사 및 고객과의 연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피니언 CMO 헬무트 가젤(Helmut Gasel)은 “IoT와 빅 데이터는 일렉트로닉스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고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업체들 간의 강력한 협력을 요구한다"라며, "공동혁신(Co-Innovation)은 이러한 동적 환경에서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다.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는 인피니언과 유망한 스타트업 파트너들에게 살아있는 연구의 장이 될 것이며, 우리는 함께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리쓰, 삼성전자와 MT8000A로 5G NR 풀 스택 IODT 달성
10월 22일, 일본의 안리쓰는 삼성전자 시스템 LSI 비즈니스 그룹이 발표한 엑시노스 모뎀 5100을 사용하여 MT8000A 및 프로토콜 테스트/RF 측정 소프트웨어와 함께 5G NR 풀 스택 IODT(Interoperability Development Testing)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안리쓰의 MT8000A 플랫폼은 5G NR 장비의 프로토콜 테스트 및 RF 측정을 다른 솔루션보다 더 유연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GUI 기반 프로토콜 테스트를 위한 안리쓰의 RTD(Rapid Test Designer) 솔루션은 기존 레거시 기술은 물론 5G NR 및 LTE-A의 다양한 프로토콜 변수 및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프로토콜 개발 허운행 상무는 “안리쓰는 첨단 5G 기술을 위한 이상적인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안리쓰의 솔루션은 우리가 5G 구현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고 LTE-A 디바이스 시장과 마찬가지로 5G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라고 밝혔다.
안리쓰 아마노 요시유키(Yoshiyuki Amano)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자사 장비의 기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안리쓰가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공동 협력은 안리쓰가 5G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업체가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인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도적인 기술을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