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초일류, 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2019년 LG전자, 3대 중점추진과제 공유
삼성전자, 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것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하고 2019년 새해를 맞이했다. 국내 가전 2강이자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무식을 갖고 미래 먹거리 탐색을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하자" LG전자, 조직문화 바꾼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성장과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자"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
조 부회장은 더 나은 삶이라는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남다른 생각을 갖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하며, 경쟁의 골든 타임을 정하고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신년사를 겸한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수익성 기반의 성장 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AI,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 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다.
조 부회장은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성장'과 '변화'의 강한 추진을 강조했다.
먼저 성장과 관련해 조 부회장은 "주력사업은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면서 수익 창출을 위한 효율적 방법들을 철저하게 고민하고 실행하자"라며,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자원을 육성사업에 집중 투자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변화와 관련해서 조 부회장은 "지금은 성장을 위해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품질, 안전, 환경, 그리고 정도경영은 성장과 변화를 위한 경영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철저하게 실행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맞아 다가올 50년 내다봐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김기남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2019년은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10년 전에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올해는 초일류, 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해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옛 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하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은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김 부회장은 "개발, 공급, 고객 관리 등 전체 프로세스 점검을 통해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자"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라며, "삼성전자가 지난 50년간 IT 산업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면, 다가올 50년은 삼성전자가 중심이 되자"라고 당부했다.
또 "임직원들이 사회 공헌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자"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