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카메라와 결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ST는 최근 10억 번째 ToF 센서를 출하했다.
ST, 10억 번째 ToF 모듈 출하
150종의 스마트폰에 적용
스마트폰에서 ToF 센서의 채택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ST, 10억 번째 ToF 모듈 출하
(이미지=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1월 29일, 10억 번째 ToF 모듈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ToF(Time of Flight)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카메라와 결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도 인식률이 높다. 반응속도도 빨라 활용도가 높다.
ST의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센서 기술이 적용된 ToF 모듈은 프랑스 크롤에 위치한 ST의 300nm 전공정(Front-end) 웨이퍼 팹에서 생산되고 있다.
제품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광학 부품과 SAPD 센서 및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ssion Laser)이 통합된 최종 모듈은 ST 내의 후공정(Back-End) 설비에서 조립과 테스트를 거친다.
에릭 오세다(Eric Aussedat) ST 이미징 서브그룹 사업 본부장은 “ST의 ToF 모듈은 현재 150종 이상의 스마트폰에 적용되었다”라며, “최근에는 고해상 3D 심도 감지 기능을 추가해 첨단 근접감지 및 사람의 존재 여부 감지, 레이저 자동초점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ST는 컨슈머, 개인용 컴퓨터, 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VL6180, VL53L0, VL53L1 제품군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