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슈퍼카로 유명한 리막 오토모빌리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에 ADI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 IC가 장착될 예정이다. BMS는 자동차가 동작하는 동안 출력과 충전 및 방전을 관리할 뿐 아니라 정밀 측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배터리 팩에 대한 두뇌처럼 행동한다. 또한, 배터리를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 기능도 제공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 리막에 BMS IC 공급
BMS, 전기차 배터리 팩 두뇌 역할 수행
ADI BMS IC, 배터리 파라미터 정확 제공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3일, 크로아티아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에 ADI의 BMS IC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I, 리막에 BMS IC 공급 (이미지=ADI)
배터리 팩은 차량에 최대한의 전력 출력을 제공하도록 매끄럽게 연동하는 개별 배터리 셀의 묶음들로 구성된다. 만약 각 셀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셀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완전 충전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충전이 완료되어 전반적인 배터리 수명이 단축돼버린다.
BMS는 자동차가 동작하는 동안 출력과 충전 및 방전을 관리할 뿐 아니라 정밀 측정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배터리 팩에 대한 두뇌처럼 행동한다. 또한, 배터리를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는 안전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ADI의 BMS IC는 리막의 BMS가 배터리로부터 최대한의 에너지와 용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언제든지 충전 상태와 그 밖에 다른 배터리 관련 파라미터들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한 자동차 동작을 구현하며, 1회 충전당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린다.
리막의 메이트 리막(Mate Rimac) CEO는 “앞으로 ADI와의 협력을 통해 리막의 전기차 및 배터리 팩에서 우수한 성능의 BMS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DI의 패트릭 모건(Patrick Morgan) 자동차 전기화 및 인포테인먼트 담당 부사장은 “고성능 전기차일수록 고정밀 전기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라며, “정밀 정확도는 빠른 충전 시간은 물론 배터리 용량 및 주행 거리 극대화와 직결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의 성능 달성을 목표로 하는 리막의 전기차 시스템을 ADI의 정밀 BMS IC로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막의 ‘C_Two’는 최고 시속 412km/h에 달하는 전기 슈퍼카다. C-Two는 1.85초 만에 약 97km/h)까지, 11.8초 만에 약 3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 출력을 위해 리막은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배터리 팩 같은 기술들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8000만 유로(약 1067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