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파크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스파크와 협력하여 연내 뉴질랜드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 등의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처음으로 뉴질랜드 진출, 연내 5G 망 구축
5G 대규모 망 구축 경험 활용할 것
삼성전자가 5일,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파크(Spark)와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파크
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파크와 협력하여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Massive MIMO) 등의 통신 장비를 공급한다.
스파크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통신 장비, 단말, 핵심 칩 등 엔드투엔드 솔루션에 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삼성전자 장비의 속도와 품질, 초저지연 성능 등 실증 시험을 진행해왔다.
한편, 델오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의 5G 통신 장비 시장 점유율은 15%로 집계됐다. 화웨이(31.2%), 에릭슨(25.2%), 노키아(18.9%) 다음 순이다.
현재 5G는 LTE와 함께 쓰이는 비단독모드(NSA)로, 기존 LTE 장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업체가 유리한 상황이다. 5G만 쓰이는 단독모드(SA)가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 이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