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억 개 뉴런 연산을 제공하는 최신 뉴로모픽 연구 시스템 포호이키 스프링스의 현황을 공개했다.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데이터센터에 랙을 장착되는 시스템으로 일반 서버 5대 크기의 물리적 프레임 안에 769억개의 로이히 뉴로모픽 칩을 내장한 시스템이다.
뇌 신경망을 모사한 수학적 알고리즘 컴퓨터 칩에 구축
기존 프로세스보다 최대 1,000배 빠르게 워크로드 처리
인텔이 1억 개 뉴런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최신 뉴로모픽 연구 시스템 포호이키 스프링스(Pohoiki Springs)의 현황을 공개했다.
▲ 포호이키 스프링스 <사진=인텔>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데이터센터에 랙(rack)으로 장착되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인텔이 개발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중 가장 크다. 일반 서버 5대 크기의 물리적 프레임(섀시) 안에 769개의 로이히 뉴로모픽 칩을 내장한 시스템이다.
로이히 프로세서는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인간의 뇌처럼 작동하는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기존 프로세서보다 최대 1,000배 빠를 뿐만 아니라 최대 1만배의 효율로 처리할 수 있다.
포이이키 스프링스는 인공지능 관련 문제를 비롯해 광범위한 어려운 연산 작업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고자 로이히 아키텍처를 확장한 시스템이다.
인텔의 가장 작은 뉴로모픽 시스템 카포오 베이(Kapoho Bay)는 26만2,000개의 뉴런을 가진 2개의 로이히 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시간 엣지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 포호이키 스프링스 <사진=인텔>
1억 개의 뉴런을 가진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로이히의 신경 능력을 작은 포유류 뇌의 수준으로 증가시켜 보다 크고 정교한 뉴로모픽 워크로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다.
인텔의 뉴로모픽 시스템은 포호이키 스프링스와 유사한 것으로 현재 연구 단계에 있으며 이는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특성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CPU나 GPU 등 전통적인 범용 프로세서는 정밀한 수학적 연산과 같은 인간이 하기 어려운 작업에 특히 능숙하지만 최근 기술의 역할과 적용은 보다 정교하게 확장되고 있다.
자동화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가 인간과 같이 더 많이 작동하고 비구조적이고 노이즈가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변화에 적응할 아키텍처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다.
뉴로모픽 컴퓨팅은 컴퓨터 아키텍처를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한다. 신경과학의 최신 통찰력을 적용해 인간의 뇌와 더 유사한 칩을 만든다. 뉴로모픽 시스템은 뉴런의 조직, 통신 및 학습 능력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구현한다.
마이크 데이비스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는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500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로이히 뉴로모픽 연구 칩을 75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며 “연구 파트너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을 포함해 기존 아키텍처에서 느리게 실행되는 워크로드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