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와 Arm이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Arm은 중기부에 Arm 플렉서블 액세스를 제공하고, 중기부는 매년 10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선정해 1년간 Arm의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 다국적 기업 최초 ‘자상한 기업’ 선정
매년 10개의 반도체 스타트업 및 벤처 뽑아
1년 동안 Arm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Arm이 다국적 기업 최초로 중기부가 선정한 자상한 기업, 즉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에 12번째로 선정됐다.
▲ (12시부터 시계 방향으로) 협약식에 참여한 서울대 오세정 총장,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중기부 박영선 장관,
Arm 사이먼 시거스 CEO [캡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Arm과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의 화상회의 서비스인 ‘말톡 노트’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이먼 시거스(Simon Segars) Arm CEO,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Arm은 중기부에 ‘Arm 플렉서블 액세스(Flexible Access)’를 제공하고, 기술진 15명의 실시간 온라인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매년 10개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선정해 1년간 Arm의 IP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에는 서울대학교가 참여한다.
Arm 플렉시블 액세스는 반도체 설계팀이 IP 라이선스를 구입하기 전에 프로젝트를 먼저 시작한 후, 생산 단계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IP에 대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 모델로 2019년 7월에 처음 출시됐다. 계약 체결 수는 매주 약 1건꼴로 늘어나고 있다고 Arm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는 6월 중 선정될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은 Cortex CPU, Mali GPU, 시스템 IP, 보안 IP, 물리 IP, 소프트웨어 도구 및 모델 등을 포함한 Arm의 IP를 활용해 완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