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반도체가 차량용 고성능 컴퓨트(AHPC) 개발 플랫폼의 새로운 확장 버전인 블루박스 3.0을 발표했다. 블루박스 3.0은 반도체 제품 상용화 전에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검증을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버전은 사용자 정의 차량, 안전 레벨 2+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발전하는 자동차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구현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NXP 레이어스케이프 16코어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 블루박스 대비 처리 성능 2배
ASIL D 적합성 처리 및 확인 기능 제공
차별화된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기능들을 자동차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자 정의 차량(User-defined vehicles)’을 제조하려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디바이스와 자동차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
NXP 반도체는 12일, 자사의 차량용 고성능 컴퓨트(Automotive High-Performance Compute; AHPC) 개발 플랫폼의 새로운 확장 버전인 ‘블루박스(BlueBox) 3.0’을 발표했다.
▲ NXP 블루박스 3.0 [사진=NXP]
블루박스 3.0은 반도체 제품 상용화 전에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검증을 위한 플랫폼이다. 이번 버전은 사용자 정의 차량, 안전 레벨 2+(L2+)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발전하는 자동차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구현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기종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칼레이의 MPPA(Massively Parallel Processor Array) 프로세서 기반 PCIe 카드와 중앙 집중식 컴퓨팅 모듈, 안전한 고성능 NXP 프로세서, 확장된 I/O 연결 및 연장을 지원하므로, 설계자들은 시스템 개발 주기와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블루박스 3.0은 NXP ‘레이어스케이프(Layerscape) LX2160A’ 16코어 프로세서를 활용해 이전 세대 블루박스 대비 처리 성능을 2배 높였다. 이에 고급 센서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비전, 레이더, 라이다(LiDAR) 신호 경로 수용이 가능하다.
또한 인식, 예측, 경로 찾기 기능 등의 새로운 커넥티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한 칼레이의 ‘쿨리지(Coolidge™)’ MPPA 프로세서를 통해 AI 및 ML 가속을 위한 확장 옵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NXP S32G 프로세서를 통합해 안전한 차량 네트워킹과 시스템 수준의 ASIL D 적합성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 처리 및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NXP와 칼레이는 칼레이 MPPA 프로세서를 통합하는 블루박스 3.0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SDE)을 제공하고 있다. 진화하는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NXP ‘eIQ 오토 머신러닝(Auto Machine Learning)’ 툴킷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