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데이터센터의 5G, AI, 클라우드 성능을 가속하는 아이스 레이크 코드명의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스 레이크 프로세서는 전 세대인 캐스케이드 레이크 프로세서 대비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 성능 향상을 이뤘다.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아이스 레이크 프로세서
최대 40코어, 최대 64레인 PCIe Gen 4 지원
AI, 보안, 암호 기능 선탑재로 성능 강화
인텔은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의 5G, AI, 클라우드 성능을 가속하는 ‘아이스 레이크(Ice Lake)’ 코드명의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군(3rd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을 공개했다.
▲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가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들고 있다 [사진=인텔]
새로운 아이스 레이크 ‘3세대 인텔 제온 플래티넘(3rd Gen Intel® Xeon® Platinum) 8380’ 프로세서는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 ‘2세대 인텔 제온 플래티넘(2rd Gen Intel® Xeon® Platinum) 8280’ 프로세서 대비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평균 46% 성능 향상을 이뤘다.
3세대 프로세서 제품군은 인텔 10나노(nm) 공정 기술로 제작돼 프로세서 당 최대 40코어를 제공하고, 소켓당 최대 6테라바이트(TB)의 시스템 메모리, 최대 8채널의 DDR4-3200 메모리, 최대 64레인의 PCIe Gen 4를 지원한다.
더불어, AI 성능은 ‘인텔® 딥러닝 부스트(Intel® DL Boost)’ 기술을, 보안 성능은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Intel® SGX)’ 기술을, 암호 성능은 ‘인텔 크립토 가속(Intel® Crypto Acceleration)’ 기술을 내장하는 것으로 높였다.
위의 기술들과 500개 이상의 ‘인텔® 셀렉트 솔루션(Intel® Select Solutions)’, ‘인텔® IoT 마켓 레디 솔루션(Intel® IoT Market Ready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면, 데이터센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구현할 수 있다.
인텔 측은 새로운 제온이 전 세대 대비 74% 더 빠른 AI 성능을 제공하며, 주로 사용되는 20여 개의 AI 워크로드에서 ‘AMD 에픽(EPYC) 7763’보다 최대 1.5배, ‘엔비디아 A100 GPU’보다 최대 1.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는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200 시리즈(Intel® Optane® Persistent Memory 200 Series)’, ‘인텔 옵테인 SSD(Intel® Optane® SSD) P5800X’, ‘인텔 SSD D5-P5316 낸드 SSD’,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네트워크 어댑터(Intel Ethernet 800 Series Network Adapters)’, 최신 ‘인텔 애질렉스 FPGA(Intel® AgileX™ FPGA)’를 포함한다.
현재 전 세계 80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자들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2021년 내로 주요 업자들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인텔 원API 툴킷(Intel® oneAPI Toolkits)’ 안의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디버깅 툴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이종 프로세서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파편화 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