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매출 44억 유로…전년比 79% ↑
韓 비중 44% 대만 추월, 로직 78%
ASML의 2021년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한국이 대만을 추월하고,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 ASML 2021년 1분기 실적 (단위 : 백만유로) [출처=ASML]
ASML은 21일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43억6,4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78.8%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23억5,2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3.6%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분포를 살펴보면 한국이 44%로 대만 43%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중국이 15%, 미국이 3%, 일본이 1%의 분포를 보였다.
기술별로는 ArFi 47%, EUV 36%를 차지했고, 사용 용도로는 로직이 78%, 메모리가 22%를 차지했다.
▲ ASML 분야별 상세 매출 [출처=ASML]
이번 실적과 관련해 ASML President이자 CEO인 피터 베닝크는 “ASML 1분기 44억유로 매출로 지난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 총이익률도 53.9%로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 1분기 성과는 반도체 수요 증가로 고객사의 생산성 개선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하는 Install based business 사업분야의 호실적에 기인한다. ASML 1분기 예약매출(Net Booking) 47억유로에는 23억유로의 EUV 시스템 금액이 포함된 숫자”라고 밝혔다.
또한 “3개월 전과 비교해 모든 반도체 분야에서 ASML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해졌다. 이런 변화는 5G, AI, 고성능 컴퓨터 솔루션(High Performance Computing) 등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로직과 메모리 분야의 최첨단 공정의 수요뿐만 아니라 기존 공정 수요에도 큰 수요 증가를 보였다. 올해 ASML은 작년 대비 30%의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