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2021년 1분기 매출 3,10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당기순이익 245억원으로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 2021년 1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영업익 205억…전년比 243% ↑, 분기 최대 실적
IT 사업 호조, 車·조명 등 전 사업부문 고른 매출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가 IT 사업 호조 및 수익성 개선의 성공으로 창사 이래 1분기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4일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3,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3.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3.5%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전년 연간 당기순이익 290억원의 85%를 1분기 만에 달성하며 올해 배당 수익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의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으로 기록됐다.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언택 경제의 수혜를 입고 IT 사업이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자동차, 조명에 이르기까지 전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인 데 기인한다.
또한 2017년부터 진행된 일반 제품들의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된 것도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됐다.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9%에서 29% 성장한 3,200억원에서 3,400억원을 제시하며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
4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2020년 서울반도체가 미국 LED 제조기업 루미레즈(Lumileds)를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랭킹 3위를 달성했다는 자료를 발행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 확실한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서울반도체 담당자는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Mini LED 양산이 시작돼 하반기 매출이 더욱 기대되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Mini LED는 LED Chip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반도체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됐다. Mini LED의 필수 핵심기술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세계 2위(관계사 제외 순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이다. 1만4,000여 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내외 조명, 자동차, IT(핸드폰, 컴퓨터 등), 자외선 분야 등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LED 제품을 연구·개발 및 양산해 글로벌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 개발 및 양산한 제품들은 LED 산업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패키지 없는 LED ‘와이캅(Wicop)’, 교류 및 고전압 LED ‘아크리치(Acrich)’,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nPola)’,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Violeds)’, 전 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SunLike)’ 등 혁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발표한 LED 업체 시장 점유율 순위